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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12일 첫 월드투어 개막…버추얼 아이돌 최초 인천문학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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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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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2026 플레이브 월드 투어 킵 잇 매닉'(2026 PLAVE WORLD TOUR ‘KEEP IT MANIC’)의 첫 공연을 연다. 2023년 3월 데뷔 이후 처음 진행하는 월드투어이자, 스타디움 규모로 치르는 첫 단독 공연이다.

공연을 앞두고 소속사 블래스트는 7일부터 공식 SNS에 멤버별 개인 포스터를 차례로 올렸다. 붉은 배경에 그림자를 드리운 인물을 클로즈업 구도로 담았고, 데뷔 초 처음 공개된 영상에서 멤버들이 취했던 포즈를 그대로 되살렸다. 데뷔 시점의 이미지를 투어 개막 시각물에 다시 끌어온 구성이다.

인천 공연은 플레이브가 그동안 발표해 온 곡들을 한 무대에 모아 내는 자리로 꾸려진다. 멤버별 개성을 살린 무대와 객석과 가까이 호흡하는 구성으로 월드투어의 첫 회차를 채운다. 투어는 인천을 출발점으로 9월 26일과 27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 10월 3일 대만 가오슝(高雄), 10월 10일 태국 방콕, 10월 17일 싱가포르, 10월 23일과 24일 대만 타이베이(臺北), 10월 31일과 11월 1일 마카오(澳門), 11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로 이어진다.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의 수용 규모는 4만 9084석으로, 그동안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열어 온 장소다. 플레이브는 지난해 11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한 뒤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실내 돔에서 야외 종합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4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파트 2′(Caligo Pt.2)는 초동 판매량 125만 장을 기록했고, 미국 빌보드 200과 빌보드 아티스트 100에도 이름을 올렸다.

본지가 앞서 보도한 대로 플레이브는 이달 3일 일본 싱어송라이터 미레이(milet)와 함께 디지털 싱글 ‘플레임'(Flame)을 내놨다. 해외 일정을 앞두고 현지 아티스트와의 협업곡을 먼저 배치하는 흐름으로, 이번 투어가 음반 성과를 현지 접점으로 옮기는 단계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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