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앨범 발매한 태양
태양민효린 결혼 생활
아이 태어난 뒤 근황 전해
태양이 5년 8개월 만에 팬들을 만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태양 새 솔로 미니 앨범 ‘Down to Earth’ (다운 투 어스) 발매 기념 음감회가 진행됐다.
태양은 지난 2017년 8월 발매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 이후 5년 8개월 만에 앨범으로 팬들을 만나게 됐다.
이날 태양은 앨범과 관련된 이야기는 물론 결혼, 득남 등 사적인 변화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전했다.
태양은 지난 2014년 솔로 곡 뮤직비디오에서 연인 역할로 호흡했던 배우 민효린과 3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지난 2021년 12월에는 득남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태양은 이날 인터뷰에서 “음악적 방향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많이 바뀌더라. 그런 아름다운 변화에 대해 감사하다. 아내와 아이가 긍정적인 변화를 줬다. 행복하고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또한 태양은 “음악적 가치관과 성향 이런 것들의 경우 내가 갖고 있는 마음, 내가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음악이라는 도구로 표현된다고 생각한다. 이제 아티스트 태양으로서 내 음악적 포부를 말씀드릴 때 항상 말씀드리는 게 진정성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음악적 진정성을 넘어 이제 내 삶 속에 진정성이 내포돼야만, 그런 삶을 살아가야만 아이한테 좋은 영향을 주고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너무너무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태양은 최고의 보컬리스트답게 아이에게 불러주는 자장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이에 대해 태양은 “그때그때 아이가 좋아하는 창작 동요를 많이 불러줬다. 최근 ‘모두 다 꽃이야’ 창작동요를 좋아해 많이 불러주고 달팽이 노래를 불러준다”라고 답했다.
17개월이 지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태양은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이는 모습으로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한편 태양 앨범 ‘Down to Earth’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