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6번·유산 3번 끝 출산”…강수정, 최초공개 아들 ‘이모습’에 모두 오열했다

282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46)이 방송에서 최초로 8세 아들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28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NEW 편셰프 강수정이 첫 등장합니다. 원조 맛집 인플루언서로 미식 및 요리에 높은 애정과 감각을 자랑하는 ‘편스토랑’ 맞춤 인재 강수정이 편셰프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그녀의 보물 같은 아들과 홍콩 미식 라이프에도 이목이 집중됩니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강수정은 처음으로 8세 아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앞서 강수정은 2022년 1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려웠던 득남 과정을 전한 바 있습니다. 그는 아들 제민군을 얻기 위해 6번의 시험관 시술과 3번의 유산을 겪었다고 털어놨습니다.

VCR 영상에서 강수정은 새벽 6시에 일어나 아들의 식사 및 도시락 준비에 나섰습니다. 그가 요리를 마칠 때쯤 아들 제민군이 잠에서 깼습니다. 홍콩에 거주 중이지만, 한국식 내복을 입고 나타난 제민군은 엄마의 사랑스러운 눈웃음을 빼다 박은 외모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제민군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까지 수준급으로 구사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엄마 강수정을 쥐락펴락하는 멘트와 매력으로 ‘편스토랑’ 식구들까지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남다른 아들 사랑에 대해 묻자 강수정은 “결혼 6년 만에 아주 어렵게 품에 안은 아이다. 노력해서 안 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단 하나, 아이는 노력해도 안 되는 것 같았다. 시험관 6번, 유산 3번을 거쳐 선물처럼 제민이가 왔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나는 왜 이렇게 안 되지’라고 생각할 때 제민이가 와줬다. 남편과 나의 구원자 같았다. 그 순간부터 내 인생이 바뀐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강수정은 방송을 통해 거주 중인 홍콩 부촌의 아파트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강수정의 홍콩 아파트 시세가 80억원에 달하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인생의 보물이 된 제민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마 강수정. 그녀의 남다른 아들 사랑을 접한 이찬원은 “보면서 저도 우리 엄마를 떠올렸다. 울컥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우리는 몰랐던 강수정의 특별하고도 진솔한 이야기, 그녀만의 홍콩 미식 라이프가 모두 공개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4월 28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됩니다.

해당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아들을 많이 사랑하는게 느껴져서, 보면서 눈물 흘렸네요” ,”오랜만에 나오셨네요.. 아들이 엄마를 많이 닮았어요.. 강수정님”, “앞으론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강수정, 과거 예쁜척해서 안티팬 많았다? 하루 800통 안티글

1977년생 올해 나이 46세 강수정은 KBS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2000년대 중후반 방송가에 불었던 예능형 아나운서, 일명 아나테이너 열풍의 선두주자였습니다. 그녀는 서울대 법대 출신 법률가 집안으로 데뷔 때부터 유명했습니다.

그녀는 2002년 KBS 2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습니다. KBS부산방송총국 지방 순회 근무시 KBS 부산의 9시 뉴스 진행을 맡았으며 가장 유명한 프로그램은 바로 여걸파이브(이후 여걸식스로 개명). 지금의 무한걸스같은 여성 단체 예능의 기본을 거의 다 만든 여걸 5에서 강수정은 168cm의 훤칠한 키와 아나운서 이미지에 괜찮은 외모로 조혜련, 정선희, 이혜영, 현영등이 같이 있던 MC들 중에선 가장 인기 있었습니다. 이 때부터 안티가 조금씩 생겨났습니다.

노현정 이전 KBS에서 아나테이너를 키우려는 시도가 있었을 때 그나마 성공적이었던 인물. 하지만 그 의도가 너무 눈에 보이는데다가 여걸파이브 때 사용했던 공주 기믹 때문에 엄청나게 안티가 늘어나서 이후의 방송 행보에 크게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DJ 강수정, 안티를 팬으로 돌려세웠다

정세진의 뒤를 이어 클래식 오디세이를 2005년 7월 8일부터 2006년 3월 9일까지 진행을 맡았습니다. 아나테이너가 어울리지 않게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된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우려가 많았으나, 정세진이 후배 강수정을 적극 옹호했습니다. 그 이전에 <세상은 넓다> 등에서는 보여준 제법 감칠맛나는 진행 솜씨를 무색케하는 발진행으로 출연 기간 내내 시청자 게시판에서 까였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버티다 하차했습니다.

전임자 정세진이 무려 5년 동안 진행하였는데 그의 분위기와 진행이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강수정의 진행이 상대적으로 많이 미흡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클래식 음악에 아무런 소양도 애정도 없이 건성으로 어설프게 진행하는 모습이 클래식 애호가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것입니다. 말과 마음이 하나가 되지 않고선 좋은 진행을 할 수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예. 후임자는 박지윤이었는데 당시 신입으로서 스포츠 뉴스에서 인기를 올린 그였기에 역시 일부 우려가 있었으나 처음 우려와 달리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후 해피 선데이 등 KBS의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창 잘 나갈때 2006년 KBS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를 선언했습니다. 같은 예능 출연이지만 뉴스 앵커를 하며 아나운서를 유지한 노현정과는 달리 예능MC 쪽의 길을 가게 되었고, 결국 2006년엔 프리 선언 이후 MC로 사실상 전업했습니다.

’80억 홍콩집’서 엘리트 남편♥ 강수정 “소개팅만 70번 했다”

그러던중 강수정은 소개팅을 통해 만난 남편과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대학생부터 소개팅을 나갔다. 60~70번 정도 한 것 같다. 남편도 소개팅에서 만났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강수정은 배우와 가수 등 다수의 연예인한테 대시를 받은 경험도 많다고 했습니다. 다만 인연으로 이어진 적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수정은 그렇게 3년의 연애끝에 2008년 재미교포 출신 애널리스트 매트김과 결혼했습니다. 1973년생 4살 연상인 남편은 미국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MBA를 받은 엘리트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를 거쳐 현재는 홍콩 금융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수정의 남편은 키 180cm의 키에 일반인 같지 않은 연예인급 외모를 가진 훈남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강수정의 남편의 재력이었습니다.. 강수정은 결혼식 당시 홍콩 6성급 호텔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웨딩드레스에 591개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8000만 원 상당의 목걸이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져 ‘재벌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강수정은 “둘이 좋아해서 결혼했고, (남편이) 재벌도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업은 금융계 직장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그는 홍콩 배우 성룡과 유덕화가 사는 리펄스 베이로 이사했습니다. 해당 아파트의 시세는 8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수정은 이에 대해 “성룡과 유덕화는 같은 동네 주민이지만 같은 아파트가 아니라 마주친 적이 없다”면서도 “저희가 고깃집을 갔는데 남편이 신용카드를 떨어트렸는데 주워 준 사람이 알란 탐(홍콩의 전설적인 대가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강수정 결혼생활의 알려진 일면.

임신 당시 남편과 떨어져 지내며 한국으로 혼자 넘어와 열 달 동안 온전히 태교에 집중했습니다. 이때문에 갑작스러운 별거로 이혼을 했다는 소문이 퍼졌었다고 합니다.

왠지 프리 선언한 이후부터 고정 출연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몇 주 이내에 말아 먹거나 종영시키는 징크스가 생겨서 말아먹는다고 ‘국밥’, ‘파괴의 여신’ 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며 심지어 잘 나가던 프로그램도 강수정이 투입되면 급격히 말아먹으니 강수정 본인이 못하는 건 아님에도 이렇게 망하는 건 정말 징크스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사실 김성주와 달리 프리선언 초기에는 경쟁 방송사였던 MBC, SBS 등에서 환대받으며 굉장히 잘나갔는데도 불구하고 현재는 케이블 쪽에 있는 이유는 이 징크스의 소문이 실제로 업계에서 상당했기 때문.

이후에도 케이블에서 특별한 활약없이 무난하게 방송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본인이 능력도 되고 노력도 하는데 이런 걸 보면 정말 딱할 지경. 심지어 본인 스스로 파괴의 여신이라고 자신을 분석한 글을 보고 공감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숱한 아나운서들이 방송사의 아나운서실이라는 철의 장막 안에 있을 때는 방송사의 후광으로 인해 능력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 후광이 없어짐과 동시에 처참하게 몰락하는 반복되는 과정을 그녀 역시 피할 수 없었던 것 같아 보입니다.

2023년 현재 tvN 70억의 선택과 CPBC 평화방송 ‘인생은 어바웃’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