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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 분명 부부였던 남녀 배우, 연인으로 관계가 바뀌었다는데…

배우 김선아와 오지호
‘가면의 여왕’으로 재회
전 남편에서 남친 된 오지호

출처 : 키스 먼저 할까요?
출처 : 키스 먼저 할까요?

‘여성 서사’로 이슈가 된 드라마 ‘가면의 여왕’은 김선아와 오지호의 5년 만에 재회작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합을 맞춘 적이 있다. 해당 작품은 좀 살아본 성숙한 사람들의 서툰 사랑 이야기를 담은 리얼 어른 멜로이다.

극 중 김선아는 친정엄마의 실수로 사랑하는 딸이 죽는 큰 슬픔을 겪은 뒤 남편과 불화가 생겨 이혼에 이른 40대 돌싱 스튜어디스를 연기했으며, 오지호는 그런 그녀의 전남편으로 새로운 가정을 꾸려 살고 있지만 여전히 전 아내인 김선아에게 미련이 남아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출처 : Instagram@kimsuna_official
출처 : 가면의 여왕

헤어진 부부 사이를 실감 나게 연기했던 김선아와 오지호가 이번에는 다시 사랑하는 사이로 만난다.

김선아 주연작 ‘가면의 여왕’은 화려하게 성공한 세 명의 친구들 앞에 10년 전 그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옛친구가 나타나면서 가면에 감춰져 있던 민낯이 드러나게 되고,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네 명의 친구들이 질투와 욕망의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김선아는 약자들을 변호하는 슈퍼 셀럽 인권변호사이자 후임 시장 자리를 담보 받은 야망가 도재이로 분했다. 도재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오로지 복수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상처가 있는 인물이다.

출처 : 가면의 여왕
출처 : 뉴스1

오지호는 레스토랑 사장이자 도재이의 남자친구인 최강후 역을 맡았다.

최강후는 살인자 누명을 쓴 고유나의 전 남자친구이자 도재이의 현 남자친구로 여자가 위기에 닥쳤을 때 목숨까지 내어줄 수 있는 인물이기에 인생의 매 순간이 아프고 위험한 도재이를 지켜주기 안성맞춤인 거액의 보험 같은 남자다.

드라마 ‘가면의 여왕’은 절친한 친구였던 네 명의 친구가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큰 변화를 맞는 과정을 첫 방송부터 속도감 있게 그려내 시청자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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