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유명 유튜버?”…유아인 따라 마약 혐의로 붙잡힌 4명의 소름 돋는 정체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아인의 지인들 4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그들의 정체에 대해 추측들이 이어지며 유아인의 측근들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졸티뎀 대리 처방?” 유아인 주변인 4명 피의자 전환
2023년 5월 3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의 주변인 4명을 마약류관리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경찰은 유아인이 수면제 일종인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주변인들을 통해 여러 차례 대리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해 해당 병·의원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에 경찰은 유아인의 주변인 4명을 마약류관리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합니다. 해당 4명은 유아인이 돈독한 친분을 드러낸 미대 출신 작가, 미국 국적의 남성, 유튜버 등으로 밝혀졌는데요.
이들은 2023년 2월5일 유아인과 함께 미국에서 입국했던 인물들로, 수사 초에는 참고인 신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로 인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3월 말 이들의 주거지를 추가 압수수색했는데 유아인처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인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아인은 지난 2년 동안 프로포폴을 총 100차례 이상 투약하고, 대마·코카인·케타민 등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졸피뎀 처방 사실도 추가로 확인돼 총 5종으로 늘어났는데요.
유아인이 졸피뎀을 대리 처방받아온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제 등으로 쓰이지만 마약류로 분류돼 있어 10mg 기준 한 사람에게 한 달에 최대 28정만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복 처방이 어렵게 된 유아인이 복수의 주변인을 통해 수차례 대리 처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프로포폴을 과다 처방하거나 졸피뎀을 대리 처방한 병·의원 10여 곳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어 2023년 5월 8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여죄와 공범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며 “조만간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소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2023년 2월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국과수 소변 검사와 모발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프로포폴 뿐 아니라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의 마약류 성분이 추가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2023년 3월 27일, 유아인을 마포청사로 소환해 약 12시간 가량의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유아인은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들 그대로 말씀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2023년 5월 1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의 신병 처리가 늦다’는 지적에 대해 “단순하게 돈을 주고 마약을 구매한 돈스파이크 사건과 달리 유아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수사 첩보를 받았고 의약품 및 다양한 사안과 얽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경찰청창은 “입증을 위해 수사를 해야 할 대상, 병원 등이 여러 곳에 걸쳐 있다. 수사 대상과 분석할 물품도 많다”라며 유아인을 포함해 관련자 추가 수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주변인 4명 중에는 ‘유아인 남자친구가?’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주변인 4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추측이 이어지면서 유아인의 주변인물들이 재조명 받았습니다.
유아인과 최하늘 작가는 연예계에서도 유명한 절친 사이입니다. 특히 두사람의 인스타그램에는 함께 찍은 사진들이 자주 등장하며 열애설 루머까지 퍼진 바 있습니다.
또한 유아인과 최하늘이 결혼식까지 올렸다는 황당한 루머도 있습니다. 유아인의 절친으로 알려진 최하늘은 199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해 작가 및 조각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하늘 작가는 성소수자 미술을 표방하며 여러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로, 몇 해에 걸쳐 개인전을 성곡적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또한 주요기간의 단체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작품성 외에도 온라인에서는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로 주목받고있는 작가입니다.
또한, 이들은 커플설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2022년 1월 6일 유튜브 ‘드라마 갤러리’에 ‘현재 유아인 남자친구로 거론되는 남성의 충격적인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이들이 커플이라는 루머가 퍼졌습니다.
‘드라마 갤러리’ 측은 “유아인과 그의 남자친구로 거론되는 것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였다. 두 사람은 ‘럽스타그램’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남다른 사이를 드러내오고 있다“며 “유아인은 ‘작가님은 눈을 왜 그렇게 뜨세요?’라는 글과 함께 최하늘 작가의 사진을 올렸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최하늘 작가는 퀴어 정체성을 자신의 작품 속에 녹여내는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최하늘의 인스타그램에도 유아인의 사진이 업로드됐다”며 “유아인이 그 게시물을 올린 날 최하늘도 ‘눈을 왜 그렇게 떠? 어?’라는 글과 함께 유아인 사진을 올렸다. 같은 날 같은 글과 서로의 얼굴 사진을 올린 것이 화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해당 사진뿐만 아니라 스킨십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 친분을 드러내 왔다. 최하늘도 유아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가감 없이 올리며 관계를 숨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며 “현재 최하늘은 미술계에서 알아주는 실력 있는 작가다. 그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고 작품에도 이 정체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난 그냥 유아인이라는 배우를 응원한다. 정체성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느냐”, “이게 만약 사실이라고 해도 이렇게 영상으로까지 다뤄야 하느냐”, “유아인이 누구를 만나든 응원한다”, “사실인지 확인도 안 됐는데 영상으로 아웃팅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 이 영상은 조회 수 75만 회를 돌파했으며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입건된 유튜버는 ‘이 사람?’
이어 입건된 유아인의 주변인 중에는 유튜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과거 유아인이 관심이 보였던 유튜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바로 과학과 관련된 영상을 주로 다루는 유튜버 ‘1분 과학’으로 과학적인 사실을 해석하여 본인이 생각하는 철학적인 담론을 이야기하는 유튜버입니다.
초창기 과학유튜버중 한 명이며, 짧은 시간동안 이어지는 화려하고 멋진 편집, 알찬 내용까지 평가가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자신의 몸으로 직접 실험을 하는 등 독특한 모습을 보여서 팬들 사이에서는 ‘괴짜’로 불린다고 합니다. 이런 그는 단식 실험을 하다가 뇌질환에 걸려 건강이 크게 악화되어 1년 정도 쉬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런 괴짜같은 모습과 철학적인 모습이 잘 맞았던 것인지 유아인이 직접 sns를 통해 팬이라고 연락을 하여 직접 만나는 등 교류를 하며 지내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아인하고 잘 맞아보인다”, “내가 유아인이어도 연락했겠다 싶을 정도”, “둘이 결 잘 맞아보이는 느낌이네요”, ” 둘이 만나면 심오한 얘기할 거 같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렇듯 유아인의 주변인에 대한 추측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직 그들의 정체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습니다.
유아인 사례를 시작으로 마약류 감시단 발족
한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을 비롯해 의료용 마약류를 오남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2023년 4월 26일, 펜타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오남용 처방하는 의사와 의료쇼핑을 하는 환자를 관리·감독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20명 규모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을 발족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약유통재활TF 중 유통관리 부분(3명)을 독립시켜 전담부서인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TF를 신설합니다. 오남용 감시는 식약처 본부 10명, 지방청 6명이 시행하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분석은 식약처 본부 3명,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11명 등이 참여합니다. 의사·약사 등 민간 전문가 협의회 90명도 감시단으로 활동합니다.
오남용이 의심되는 마약류 처방에 대한 점검 주기는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합니다.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는 ADHD치료제를 조사 대상에 추가해 감시 대상은 28종에서 1종 추가합니다. 이로써 조사 대상은 식욕억제제 4종, 항불안제 10종, 진통제 12종, 프로포폴, 졸피뎀, ADHD치료제 등 29종입니다.
2022년에는 식욕억제제 1708명, 프로포폴 488명, 졸피뎀 1958명 등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 4154명을 추적·관찰했고 94.7%가 적정 처방을 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올해는 점검 주기가 짧아지면서 더 많은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감시 방법은 합동점검, 정기점검 등 사후 점검 방식에서 주제 발굴을 통한 선제적인 기획감시인 사전 점검 방식으로 변경합니다. 청소년 마약, 의료인 셀프처방 등 주제를 기획해 점검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연간 10회에 머물던 감시 횟수를 연간 30회 수준으로 늘려 나갑니다.
기획감시 대상은 연간 1000개소로 확대합니다. 지난해 식약처는 병의원, 약국 등 191개소를 적발하고 이 중 113건은 의사 수사 의뢰, 82건은 환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앞으로는 감시 대상이 대폭 늘어나 보다 촘촘한 점검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필로폰, 코카인 등 비의료용 불법 마약류보다 의료기관에서 접근이 보다 용이한 의료용 마약류인 펜타닐, 식욕억제제 등을 의료쇼핑으로 오남용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식약처 조직개편과 인력보강은 적정 처방과 사용 환경을 정착시켜 정부가 마약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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