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품에서 10대 소년부터 백발노인을 연기한 ‘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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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에스터 감독이 연출하고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을 맡은 ‘보 이즈 어프레이드’가 오는 7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공황과 편집증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년 남성 ‘보’가 멀리 사는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도중 일어나는 초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다룬 작품인데요.

‘조커’로 아카데미 주연상을 수상한 호아킨 피닉스가 주인공 ‘보’ 역할을 맡았으며, 앞서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 속에서 그는 10대 소년부터 청년, 지금의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중년과 노년의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해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해당작은 ‘유전’과 ‘미드소마’ 단 두 편의 작품으로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를 받은 아리 애스터의 신작으로 많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샀으며, 지난 4월 북미에서 앞서 개봉했습니다.

살아있는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여태 본 영화 중 최고의 명장면을 발견했다”라며 정말 무서웠다는 후기를 전해 관객들의 또 다른 기대를 산 ‘보 이즈 어프레이드’.

주인공 ‘보’의 심리상태를 대변하듯 어느 부분이 현실이고, 어느 부분이 상상인지 알 수 없는 연출로 관객들을 집중시키며, 주연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를 비롯한 출연 배우들의 명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요.

다만 3시간의 긴 러닝타임과 역대급 난해한 내용으로 작품을 본 관객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고 합니다.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뉠수록 오히려 작품에 대한 호기심은 상승하게 마련이지요.

명감독과 명배우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한 ‘보 이즈 어프레이드’. 어서 빨리 7월이 오길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 감독 아리 에스터 출연 호아킨 피닉스, 패티 루폰, 네이단 레인, 에이미 라이언, 아먼 나하페티언, 카일리 로저스, 파커 포시, 마이클 갠돌피니, 조 리스터 존스, 스티븐 헨더슨, 조 코브던, 데니스 메노체트, 헤일리 스콰이어 평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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