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괴롭힌 계모와 새언니들에게 핏빛 복수를 다짐하는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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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개봉한 ‘곰돌이 푸: 피와 꿀’. 지난 100여년 동안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곰돌이 푸가 잔혹한 살인마가 되어 돌아와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번엔 ‘신데렐라’가 동심을 깨기 위해 돌아온다고 합니다. 영국의 매체인 데일리메일은 최근 영화 제작사 챔프독 필름스가 ‘신데렐라’의 끔찍한 버전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는데요.

제목은 ‘신데렐라의 저주’이며 올 10월 개봉한다고 합니다. 해당작을 연출한 루이자 워렌은 배우 겸 감독으로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에 단역으로도 출연했으며, 다수의 저예산 호러 영화들을 만들어 왔는데요.

최근 인터뷰에서 워렌은 “이 영화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신데렐라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신데렐라의 손으로 많은 사람을 죽일 것”이라며 잔인한 신데렐라의 등장을 예고했습니다.

R-등급의 공포 영화로 만들어진 ‘신데렐라의 저주’의 구체적인 줄거리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데렐라가 계모와 새언니들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요. 어떤 방식으로든 피 냄새 짙은 잔인한 내용이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지난 4월 개봉한 ‘곰돌이 푸: 피와 꿀’은 관객들의 혹평 속에서도 제작비 대비 약 50배가 넘는 높은 수익을 거둬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는데요.

‘신데렐라의 저주’도 흥행에 성공한다면 ‘밤비’, ‘피터팬’ 등의 어린이용 애니매이션의 리메이크 제작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신데렐라는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의 동심을 박살낼지 많은 이들의 기대와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데렐라 감독 케네스 브래너 출연 릴리 제임스, 리처드 매든,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 카터, 홀리데이 그레인저, 소피 맥셰라, 헤일리 앳웰, 스텔란 스카스가드, 논소 아노지, 데릭 자코비, 벤 채플린, 레일라 웡 평점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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