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 스타에서 할리우드 악동이 된 여배우 린제이 로한이 성관계를 맺은 톱배우 36명의 정체를 공개한 사연이 알려졌다.
박지민 MBC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 출연, 로한의 성 스캔들을 소개했다.
박지민은 △교통사고 5412번(2012년 7월 24일 기준) △알코올 전자발찌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등 임팩트 있는 키워드로 로한을 짤막하게 소개했다.
박지민에 따르면 수많은 논란 속에서 로한을 가장 많이 괴롭힌 건 그녀의 성 스캔들이었다.
전 남자친구가 한 매체를 통해 로한이 섹스 중독에 걸려 주변 남자들과 무분별하게 성관계를 가진다고 주장한 것이 발단이 됐다.
화가 난 로한은 2013년 1월, 술기운에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할리우드 톱배우 36명의 리스트를 자필로 작성해 친구들에게 공개했다.
이 자리에 있던 한 친구가 이를 몰래 습득했고, 약 1년 뒤인 2014년 3월에 한 매체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리스트엔 호아킨 피닉스, 애쉬튼 커쳐, 저스틴 팀버레이크, 올랜도 블룸, 히스 레저, 애덤 리바인, 잭 에프론 등 정말 유명한 배우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해당 리스트가 공개된 후 대다수의 배우들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단, 피닉스는 2006년 로한과 열애설이 난 바 있어 “당시 비밀 연애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로한은 레저가 2008년 약물 오용으로 사망했을 때 “나는 그를 사랑하고 있다. 그는 내 모든 것이었다. 내 평생 이보다 더 무언가를 원한 적이 없다’라는 일기를 공개했다.
2022년 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로 할리우드에 복귀한 로한은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2022년 글로벌 투자 은행 크레딧 스위스 부사장인 베이더 샴머스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