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까지 돌았던 ‘급진적 페미니스트’ 배리나, 충격 근황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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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래디컬 페미니즘 유튜버로 활동했던 배우 지망생 배리나(본명 배은정)가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것과 관련해 최신 근황이 공개됐다.

유튜버 배리나 / 유튜브 ‘배리나Lina bae’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 ‘에펨코리아’ 등에는 유튜버 배리나의 근황과 관련된 게시글이 게재됐다.

배리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한 사진 / 배리나 인스타그램

이날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배리나가 몸무게를) 70kg까지 감량했다”며 배리나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스토리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리나가 ‘쁘이’라는 내용과 함께 자신의 그림자를 촬영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사진 속 배리나는 몰라 보게 살이 빠진 근황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리나의 근황을 놀라워하면서도 그의 노력을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그래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야지”, “와 진짜 마음 독하게 먹었네”, “진짜 의지 없이는 못 하는 건데 대단하네”, “다이어트만큼은 인정한다. 신체 건강해지면서 정신도 맑아졌기를”, “잘했네. 너무 무리하게 빼는 것만 아니면 살빼는 게 더 건강한 건 맞지”, “실루엣 보니까 엄청 뺀 거 같은데 쉬운 일은 아니지”, “와 존경스럽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멘털 하나는 인정함”, “호감 비호감을 떠나서 진짜 대단하네 절대 쉬운게 아닌데 존경스럽다. 정말 정신차리고 심연에서 벗어나서 잘 살았음 좋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활동 중단 공지 / 이하 유튜브 ‘배리나Lina bae’

앞서 배리나는 지난해 1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활동 중단을 알리는 공지를 게재했다.

당시 배리나는 “많은 분이 저의 안부를 물어봐 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하나하나 다 답변을 해드리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너무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는 거라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복잡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떨린다”며 “21세에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26세가 됐다.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유튜버 배리나

이어 “2년간 갑자기 말도 없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실까 봐 짧게 이야기를 할까 한다. 그냥 갑자기 유튜브에 들어가는 게 무서워졌다. 그래서 그냥 깊은 곳으로 들어가 숨어만 지냈다”며 “어떤 분은 무책임하다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 저는 일단 스스로 살고자 했던 것 같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던 때가 없다는 건 거짓말이겠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선 살자고 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배리나는 “그래서 저는 살려고 한다.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와보려고 한다. 제가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마음껏 해보려 한다”며 “지금은 괜찮아지고 있다.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려는 거냐고 물으시면 아니다. 돌아오지 않을 수도, 언젠가 영상으로 찾아뵐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털어놨다.

유튜버 배리나

한편 배리나는 뷰티 유튜버로 활동을 처음 시작했으나, 탈코르셋을 선언한 뒤 래디컬 페미니즘 유튜버로 전향했다. 2017년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한 바 있으며 비혼주의자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예쁘지 않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포럼에서 “한국에서는 구체적인 물증이 없으면 불법 촬영의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라고 주장해 파장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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