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는 천재인가?”… 2회 만에 시청률 10% 반응 터진 드라마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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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악귀’가 1, 2화 공개 이후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 조합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가 1, 2화 공개 이후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 조합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 이하 디즈니+ 제공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악귀'(惡鬼)가 1, 2화 만에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믿고 보는 연기까지 호평을 이끈다. 작.감.배 조합으로 ‘악귀’ 신드롬을 예고했다. 또 단 2회 만에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제공)를 돌파했다.

드라마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김은희가 곧 장르’라는 평을 받는 김은희 작가는 이번에도 통했다.

‘악귀’는 한국 민속학에 기반한 오컬트와 연이어 발생하는 의문의 사건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한 서사를 결합한 작품으로, 쉴 틈 없이 빼곡하게 채워진 짜임새 있는 서사와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쉴 틈 없이 빼곡하게 채워진 짜임새 있는 서사와 전개로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여기에 미스터리를 가미한 멜로드라마 ‘VIP’에서 디테일한 감각과 치밀한 서사의 끝을 보여준 이정림 감독은 한층 더 감각적인 오컬트적 영상미를 보여주면서 김은희 작가가 치밀하게 쌓아 올린 서사를 속도감 있게 펼쳐내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세 배우의 변신 또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김태리는 기존에 보여줬던 밝고 활기차고 싱그러운 청춘의 모습과는 달리 자신에게 악귀가 씌었다는 것도, 주변 사람들 죽음의 접점에 자신이 있다는 사실도 받아들이지 못한 채 혼란에 빠지는 구산영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였다.

주변 사람들 죽음의 접점에 자신이 있다는 사실도 받아들이지 못한 채 혼란에 빠지는 구산영 역을 맡았다. / 이하 SBS 제공

오정세는 웃음기 쏙 뺀 얼굴로 오랜 기간 쫓았던 악귀가 산영(김태리)에게 씌었단 사실을 알고 고군분투하는 염해상의 진중하고 학구적인 면을 부각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경위 이홍새를 연기한 홍경은 사건을 꿰뚫어 볼 듯한 날카로운 눈빛을 장착하고 미스터리 사건들의 단서를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서는 모습으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기가 다 너무 안정적이고 연출이 좋다. 집중해서 볼 수밖에 없음. 오랜만에 매주 챙겨볼 작품이 생겼다”, “악귀 너무 재밌다. 오늘은 (무서워서) 엄마랑 자야겠다”, “악귀 너무 재밌는데 김태리, 오정세 연기 정말 대단해 역시는 역시다!”, “악귀 너무 재밌네. 김은희가 말아주는 미스터리 오컬트 굿”, “악귀 연출 대박이다. 악귀 들린 걸 그림자로 표현함”, “악귀 무서워.. 진짜 김은희는 천재인가…?”, “악귀 너무 무서워서 엄마 붙들고 봤다. 다들 문을 함부로 열어주지 않도록 해”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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