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으로 그룹 (여자)아이들에서 탈퇴한 서수진이 일상을 공개했다.
서수진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수진은 크롭톱에 데님팬츠를 입고 카페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그룹 활동 때와 달리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은 모습으로 청순함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서수진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팬들과 본격 소통에 나섰다. 학폭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지 약 2년 6개월 만이다.
인스타그램 계정은 개설 약 열흘 만에 242만 팔로워를 넘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서수진이 다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서수진의 학폭 의혹은 2021년 2월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 서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학창 시절 서수진에게 교복과 돈을 갈취당하는 등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서수진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그의 동창으로 알려진 배우 서신애가 서수진으로부터 과거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당시 서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그해 8월 (여자)아이들을 탈퇴했다. 이후 법적 절차를 통해 논란을 종식하고자 폭로자를 형사고소 하였으나 혐의없음 결정을 받았다.
결국 논란이 불거진 지 1년 만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도 결별했다.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논란에 대해 당사와 서수진은 경찰수사를 통해 진위 여부를 가리려 긴 시간 노력하였으나 불송치(혐의없음)라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며 “당사는 경찰 수사 결과를 존중하는 바이며, 이번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