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고 싶다” 의미심장 발언했던 침착맨, 결국 휴식기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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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말년)이 휴식기를 가진다.

침착맨(이말년) / 유튜브 ‘침착맨 원본 박물관’

침착맨 소속사 샌드박스 네트워크 측은 지난 7일 TV리포트에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지만 개인 일정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일정이라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한다. 방송 일정 관련해서도 확인을 못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침착맨의 팬 커뮤니티 ‘침하하’ 방송일정 및 공지란에도 침착맨의 휴식기를 언급한 공지가 올라왔다. 해당 공지에는 ‘방장(침착맨)은 수요일부터 긴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혹시나 긴 여행 하고 계시는 침착맨을 목격하셔도 공유는 자제해 달라고 하신다’라고 적혀 있다.

침착맨 방송 일정 공지 일부 캡처. / 침착맨 팬 커뮤니티 ‘침하하’

앞서 침착맨은 지난 4일 라이브 방송 도중 다음 콘텐츠 등에 대한 계획을 언급하며 “아직 정한 건 아닌데 나중에 해야 할 것 같다. 제가 그만하고 싶다. 그래서 9월, 한 추석쯤까지 하고 오므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유튜버 궤도는 침착맨의 어깨를 주무르며 “그럼 저희 채널에 모시겠다. 편하게 오시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침착맨, 궤도 / 유튜브 ‘침착맨 원본 박물관’

앞서 침착맨은 지난 3월에도 개인 방송 진행에 대해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휴식기를 가졌다.

그는 “육체적으로 지친 건 아닌데 정신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든다. 요즘 내 행동에 대한 반응이 예상이 안 되고 있다. 예전엔 대략 내가 생각한 반응과 실제 반응이 비슷했는데 언젠가부터 다르더라. 내 의도가 잘 전달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감정 표현 기준에 대해 신용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라며 “요즘 감정적으로 혼란스럽다”고 털어놨다.

침착맨, 주호민 / 주호민 인스타그램

한판 침착맨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특수교사 신고’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주호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절친한 지인으로서 굉장히 이번 사건 자체를 안타깝게 생각한다. 지금 막 뜨겁고 그러니 일단은 좀 차분하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말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어떻게 말하든 원래 의도와 상관없이 전달될까 조심스럽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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