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한 달 저작권료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심쿵!따리샤바라’ 특집으로, 구준엽, 김재원, 영탁, 손민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영탁에게 “트로트 저작권계의 방시혁, 영탁 씨. 직접 작사·작곡한 히트곡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MC 김구라는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이 몇 개냐?”고 물었고, 영탁은 “저도 찾아보진 않았는데 한 54곡 정도”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저작권료는 어떻게 될까. 영탁은 “말하기 되게 조심스러운데,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전후로 말씀드리자면 그 노래를 만들기 전에 살았던 집 월세의 약 100배 정도는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팬분들이 스트리밍, 노래 다운 등으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다. 팬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걸어가고 있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히트곡 제조 비결로는 요즘 유행하는 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밝혔. 영탁은 “예전에 ‘무한도전’에 나온 ‘형이 왜 거기서 나와’라는 자막에서 창작해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만들었다. ‘전복 먹으러 갈래’는 ‘별 보러 가자’를 보고 트로트적으로 유쾌하게 풀어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