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물과 최근 깜짝 근황 공개한 중국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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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탕웨이는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디자이너 다니엘 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SNS를 통해 평상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탕웨이지만, 셀카 혹은 지인과의 사진을 잘 공개하지 않는 그녀이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이처럼 사진 한 장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탕웨이. 특히 탕웨이는 대표적인 친한파 중국배우다. 작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영화제까지 휩쓸었던 탕웨이가 이번엔 재개봉작 ‘만추’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비수기 돌파구? 11월 재개봉 열풍, ‘만추’부터 ‘샤인’ ‘조커’까지

어떻게든 극장으로 관객을 불러 모으기 위한 자구책일까. 비수기를 이겨내려는 돌파구일까.

11월 극장에 재개봉 영화들이 연이어 공개된다. 가을의 감성을 적시는 멜로영화 ‘만추’부터 음악영화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대표작 ‘샤인’, 팬덤을 보유한 ‘조커’는 물론 개봉한지 불과 4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바비’까지 11월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이들 재개봉 영화는 영상미를 높인 4K 리마스터링 버전이나 아이맥스 등 특수관 상영을 통해 관객을 다시 찾는다. 개봉 당시 극장에서 느꼈던 감흥과 감동을 되새기려는 팬들을 겨냥하는 동시에 아직 극장에서 보지 못한 관객들까지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찾아오는 ‘만추’와 ‘샤인’

현빈과 탕웨이가 그린 가슴 시린 사랑의 이야기 ‘만추’가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11월8일 다시 관객을 찾아온다.

‘만추’는 미국 시애틀을 배경으로 감옥에서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애나(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2011년 2월 개봉해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12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멜로영화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작품으로 꼽힌다. 1966년 이만희 감독이 만든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만추’는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과 주인공 탕웨이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도 더 유명하다. 두 사람은 ‘만추’의 연출자와 주연 배우로 인연을 맺은 뒤 사랑을 키우다가 2014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1997년 개봉한 ‘샤인’은 26년 전 개봉 당시 극장에서 영화를 처음 본 관객들에게 보다 선명한 화질과 음악 선율을 선사하기 위한 디지털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11월23일 재개봉한다. 주옥같은 클래식 피아노 연주곡을 다시 한번 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샤인’은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전설적인 무대를 남긴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10년간 세상과 단절돼 살아온 피아니스트가 빗속을 헤매다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주연을 맡은 배우 제프리 러쉬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은 영화 팬들의 기억이 각인된 명장면으로도 꼽힌다. 그렇게 영화와 인물에 완전히 몰입한 제프리 러쉬는 피아노 연주 장면을 위해 8개월동안 피아노 연습을 거듭해 천재 피아니스트의 면모를 과시했고, 그 열연을 인정받아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 최근작 ‘조커’와 ‘바비’까지 11월1일 동시 재개봉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영화들도 11월 극장에서 다시 개봉한다. 아이맥스와 돌비 애트모스 등 특수관 상영을 통해 영화의 팬들을 다시 극장으로 이끌어 N차 관람을 유도하려는 시도다.

2019년 개봉한 ‘조커’와 지난 7월 개봉한 ‘바비’가 11월1일 나란히 재개봉한다. 영화의 제작을 맡은 워너브라더스의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의 일환으로, 11월 극장가에 재개봉 분위기를 고조하는 역할도 맡았다.

‘조커’는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을 넘어서는 ‘명연기’로 숱한 화제를 뿌린 작품이다. 코미디언을 꿈꾸면서 광대로 살아가는 주인공 아서 플렉이 광기의 사로잡힌 조커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국내 개봉 당시 525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영화는 만화가 원작인 코믹스 시리즈로는 처음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배트맨의 숙적 조커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려낸 수작이다.

영국과 미국 아카데미상, 골든 글로브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전부 차지한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을 아이맥스와 애트모스 특수관에서 다시 감상하려는 ‘조커’ 팬덤의 극장행이 예상된다.

북미에서 역대급 흥행 성과를 거뒀지만 국내서는 58만 관객 동원에 그친 영화 ‘바비’도 4개월 만에 재개봉해 다시 한번 관객의 평가를 받는다. 북미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둔 이유가 궁금한 관객이라면 극장에서 작품의 진가를 확인해볼 수 있다.

‘바비’는 바비랜드에 살던 인형 주인공 바비가 현실 세계로 여정을 떠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뤘다. 주연과 제작을 맡은 마고 로비와 연출자인 그레타 거윅 감독의 호흡으로 독창적인 여성의 세계가 탄생했다.

재개봉에 맞춰 ‘바비’는 아이맥스 스크린 상영을 통해 영화가 담은 판타지의 세계를 보다 화려하게 구현한다. 이에 더해 인기 팝스타 두아 리파, 샘 스미스, 빌리 아일리시 등이 참여한 OST도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다. 제작진은 그레타 거윅 감독의 특별 영상과 보너스 콘텐츠를 추가해 영화에 얽힌 후일담을 관객에 소개한다.

● 화제작의 재개봉… 개봉 신작들 입장에선 경쟁 심화

11월 극장에서 화제작의 재개봉이 이어지면서 정작 신작들은 때아닌 경쟁작들과 대결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당장 11월1일 개봉하는 설경구 주연의 ‘소년들’은 당초 이렇다 할 신작이 없는 상태에서 관객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조커’ 등의 공개로 인해 오히려 경쟁작이 늘어났다.

가뜩이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100만 돌파, 신혜선 주연의 ‘용감한 시민’이 개봉 이후 발휘하는 화력 등으로 인해 녹록치 않은 상황에 처한 ‘소년들’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은 조건이다. 특히 팬덤을 보유한 ‘조커’의 재개봉과 맞물려 화제성 면에서도 겨뤄여 하는 만큼 험난한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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