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핵심 쟁점에 합의하면서 단통법 폐지안이 첫 문턱을 넘었다. 그러나 평행선을 달리는 쟁점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정부와 국회의 목표대로 법안이 연내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목소리가 나온다.22일 국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1일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를 열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에 따른 후속조치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20대 국회부터 줄곧 발의·폐기가 반복돼온 단통법 폐지안이 상임위 법안소위를 통…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7일 폐막했다. 1375개 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게임사들의 신작을 체험하기 위해 총 21만 5000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는 등 '국내 최대 게임쇼'의 위상이 아깝지 않은 자리였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멀티플랫폼과 인공지능(AI) 등 국내 게임업계의 트렌드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 이후 지독한 침체기를 겪은 게임사들은 서구권 진출을 위해 PC·콘솔 게임에서 새 돌파구를 마련하는 모습이었다. AI를 통한 게임 개발 흐름도 본격화하고 있었다. '흥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