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제일 비싼 멜론 ‘유바리 킹’의 부모는?
비싼 걸로 유명한 ‘유바리 킹’ 멜론
일본에서도 원래 참외를 재배했지만 멜론에 밀려서 거의 사장되었다는 건 이미 알고들 있을건데
멜론은 19세기 말에 일본에 전래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제일 먼저 도입된 품종의 기록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봤더니
의외로 기록이 존재했다 (물론 더 먼저 도입되었지만 기록이 안 된 품종이 있을 수도 있다)
Earl’s favourite melon
영국 원산
일본어로 그냥 음차해서 ‘아루스 메론’이라고 하는듯
이걸 개량해서 개발한 게
‘크라운 멜론’
한국인에게 유바리멜론만큼 유명하진 않은 것 같지만 고급 라인이다
(추가; 유바리 킹도 earl’s favourite 과 spicy라는 미국 품종을 교배해서 탄생한 품종이라네요)
다만 원산지인 영국에선 이제 earl’s favourite를 거의 키우지 않는다
그리고 이를 참외(일본어로 마쿠와우리)와 교배해서
좀더 일본 풍토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려는 시도도 많이 있었던 모양인데
안타깝게도 상업화되진 않은 것 같다
다만 참외와 다른 유럽의 멜론 품종을 교잡해 만들어낸 품종들이 있긴 하다
(프린스멜론, 킨쇼멜론 등)
비싼 걸로 유명한 ‘유바리 킹’ 멜론
찾아보니 해당 품종은 1961년에 개발되었다고 함
당시에는 초록색 머스크멜론이 대중적이라 주황색의 과육이 나름 반향을 일으킴
이 멜론은 ‘earl’s favourite’이라는 머스크멜론과 주황색 과육의 멜론인 ‘cantaloupe’를 교잡시켜 만들었다
칸탈루프는 품종 이름이 아니라 주황색의 멜론을 아우르는 명칭인데
그 칸탈루프 중에서도 유명한 종묘회사 ‘burpee 버피’의 ‘spicy 스파이시’품종을 ‘earl’s favourtie’과 교배시킨 것이라고 한다
향이 매우 강렬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고
유바리 킹 후기를 보면 향기가 강하다는 말이 많은데 이 품종에게서 물려받은 특징인 듯
이 품종은 1910년대에 개발되었다고 하며
아직도 재배되는지는 미지수이다
버피 홈페이지를 뒤져봐도 스파이시라는 품종은 보이지 않지만
구글에 검색하면 이 페이지로 연결이 된다
그냥 같은 품종을 더 개량해서 리브랜딩한 걸 수도 있는데 정확한 사실은 미지수
참고로 종묘회사 버피는 버피테스트와는 관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