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종교단체 연관설 일파만파… 동명 기업에도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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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사이비 종교단체가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이 일파만파 퍼지며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와 동명의 교육 콘텐츠 기업 ‘위버스 마인드’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하이브’ 사진과 ‘위버스 마인드’ 게시글 / 뉴스1, ‘위버스 마인드’ 인스타그램

지난 28일 위버스 마인드는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자사 및 서비스 관련해 무분별하게 언급되고 있는 부분은 사실무근이며, 해당 내용 관련해서는 법적 조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위버스 마인드 교육 서비스 ‘뇌새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는 2009년 설립된 교육 콘텐츠 기업이다”라며 “위버스는 ‘베를 짜는 장인의 마음’이라는 뜻으로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기업 철학에서 설립된 국내 벤처 기업으로 2019년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자회사로 만들어진 비슷한 이름의 기업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라고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의 연관성을 단호하게 부정했다.

이어 “위버스 마인드가 서비스하고 있는 뇌새김은 언어 학습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해 2013년 특허받은 콘텐츠 브랜드다”라며 “뇌새김과 위버스 마인드는 어떠한 기업, 종교, 정치 단체와도 연관이 없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위버스 마인드는 최근 각종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와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는 악의적인 글들이 기업의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판단하여 법무법인을 선임해 엄중하게 대응하고 있다”라며 “위버스 마인드의 법무법인은 현재 악의적 게시글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형사 고소에 대한 증거자료로 수집하고 있다”고 말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경영권 탈취 분쟁’ 논란이 커지며 하이브가 한 사이비 종교 단체와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해당 주장은 각종 SNS 및 커뮤니티에서 일파만파 확산되며 하이브의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의 이름을 교육 콘텐츠 기업 ‘위버스 마인드’에서 따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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