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후임 공식 발표, 한국인 감독…2026년까지 베트남팀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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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후임이 드디어 확정됐다.

베트남축구협회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감독을 공식 발표했다. 박항서 감독을 잇는 한국인 감독이다.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김상식 전 전북 현대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선임됐다.

베트남축구협회는 3일(한국 시각) 공식 SNS를 통해 “김상식 감독과 A대표팀과 U23(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끄는 사령탑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오는 6일 감독 계약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 3월 필립 트루시에 감독을 경질했다. 그러면서 새 감독을 찾아 나섰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2017년~2023년)이 보여줬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해 한국인 감독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축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을 이끄는 방향으로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다고 한다.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일만 남은 걸로 안다”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박항서 감독에 이어 다시 한 번 베트남의 도약을 이끌지 주목된다.

김상식 신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베트남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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