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탑승” 싱가포르항공, 난기류에 비상착륙…1명 사망·최소 3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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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21일 난기류를 만나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쳤다.

사고 현장 / 유튜브, KBS News

영국 BBC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은 영국 런던발 싱가포르행 SQ321편 여객기가 이날 오후 3시 45분(현지시간) 태국 방콕에 비상착륙 했으며 탑승객 1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연합뉴스 등은 밝혔다.

사고가 난 보잉 777-300ER 기종 여객기에는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BBC는 “당시 한국인도 1명 탑승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객기가 운항 도중 심한 난기류를 만나 방콕에 비상착륙했다”고 알렸다. 정확한 부상자 수는 발표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태국 현지 매체와 구조단체는 최소 30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28세 승객은 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갑자기 비행기가 기울면서 흔들렸다. 급격하게 하강하면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좌석 위 수하물 칸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BBC 등에 진술했다.

이 밖에도 기내서 끔찍한 비명 소리와 쿵 하는 소리가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방콕 수완나품공항에서는 구급차 10여 대가 출동해 부상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 X(구 트위터) 등에는 사고 당시 장면이 찍힌 영상이 퍼지고 있다.

영상에는 기내 바닥에 음식과 음료들이 쏟아져 나뒹굴고, 천장 패널도 여러 곳 손상된 모습이 담겼다. 승객 자리 위에 숨겨져 있던 산소마스크들은 모두 내려와 있다.

한편, 여객기는 승객 79명과 승무원 6명이 방콕에 남은 상황에서 승객 131명과 승무원 12명만 태우고 현지시각 22일 아침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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