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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에서 온수매트를 깔고 자던 부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전북 군산시 조촌동의 주택 앞에 세워진 캠핑카에서 A(60대) 씨와 B(40대·여) 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사고 발생 전날 캠핑카로 잠을 자러 간 후, 기상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딸에 의해 발견됐다.
부부는 캠핑카 내에 부탄가스 체결식 온수매트를 깔고 자고 있었다.
경찰은 부부가 온수매트를 쓰던 중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가 온수매트에 체결한 부탄가스를 캠핑카 내부에 놓고 잠이 든 것 같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밀폐 공간인 캠핑카나 텐트 안에선 난방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바깥 공기가 통하는 구멍이 있더라도 일산화탄소의 독성이 강해 위험하다.
일산화탄소는 밀폐돼 산소가 부족한 곳에서 석탄, 석유 등의 연료가 탈 때 발생하는 기체다. 냄새도, 연기도 없다. 본인도 모르게 중독돼 몸에 산소가 모자라면 뇌와 척수가 영향을 받아 두통, 현기증, 구토 증세가 나타난다. 일산화탄소를 많이 흡입하면 중추신경계가 마비되면서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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