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결혼식 일주일 앞두고 여자친구 폭행…“냄비 찌그러질 정도로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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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예비신랑이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 여성은 냄비가 찌그러질 정도로 맞았다고 주장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tock for you-shutterstock.com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여자친구를 폭행한 30대 예비신랑이 검찰에 넘겨졌다는 소식을 뉴스1이 3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조사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34) 씨를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가해자인 3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19일 술에 취한 채 여자친구 B(37) 씨의 집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30대 남성 A 씨는 말다툼을 벌이던 도중 냄비와 가위 등으로 여자친구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자친구 폭행 사건이 벌어진 날은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있던 시기였다고 뉴스1은 전했다.

사건 직후 여자친구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이후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A 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인 여자친구 B 씨는 사건 발생 약 3주 후까지도 상처가 낫지 않아 병원을 찾았는데 얼굴 뼈에 실금이 가서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친구 B 씨는 폭행 피해 당시 상황과 관련해 “냄비 절반이 찌그러질 정도로 맞았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남성 A 씨와 여자친구 B 씨는 3년가량 교제해 왔으며 A 씨는 이전에도 몇 차례 폭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스1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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