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전형으로 의대 입학할 때 가장 유리한 지역’ 3위 TK, 2위 호남,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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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 뉴스1

지역 인재 전형으로 2025학년도 의대 입학이 가장 유리한 지역은 충청권으로 분석됐다. 충청권은 지역 인재를 가장 많이 뽑아 학교별로 평균 전교 2~3등까지 의대에 진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어 호남권, 대구·경북 순으로 학교당 지역 인재로 의대에 입학하는 학생 수가 많아질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의대생 10명 중 4명은 지역 인재 전형으로 뽑게 된다. 전국 의대 40곳의 입학 정원은 3058명에서 4695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 의대 26곳은 모집 인원 3202명 중 1913명을 지역 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역 인재는 해당 지역 학생을 별도로 뽑는 전형으로 경쟁률과 합격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다. 현재 고교 3년간 해당 지역에서 학교에 다녀야 지원 가능하다. 2028학년도부터는 중·고교 6년을 지역에서 살아야 한다.

정부는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현행 40%(강원·제주 20%)인 지역 인재 의무 선발 비율을 60%까지 높이기로 했다. 전남대(78.8%), 경상국립대(72.5%), 부산대(69.3%) 등 비수도권 의대 18곳은 이번 지역 인재 선발 비율이 60% 이상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의대 입시 관련 안내가 게시돼 있다. / 뉴스1

입시전문업체 종로학원에 따르면 충청권 의대 6곳(단국대 천안 제외)의 2025학년도 지역 인재 전형 모집 인원은 464명으로 전년(170명)보다 294명 증가한다. 충청권에는 고교 194곳이 있다. 학교당 평균 의대 진학생이 0.9명에서 2.4명으로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학교별 전교 2~3등까지 지역 인재로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셈이다.

호남권은 지역 인재로 의대에 입학할 수 있는 학생이 학교당 평균 1.3명에서 1.9명으로 늘어난다. 호남권에는 고교 236곳이 있고, 의대 4곳에서 전년(303명)보다 140명 늘어난 443명을 지역 인재로 뽑게 된다. 그 밖에 대구·경북(0.9명→1.8명), 강원권(0.7명→1.7명), 부산·울산·경남(1명→1.6명)과 제주권(0.9명→1.6명) 순서로 학교당 의대 진학생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각 의대는 지역 인재 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영남대는 수능 4과목 합산 5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울산대·경북대·부산대 등은 3과목 합산 4등급, 동아대·을지대 등은 4과목 합산 6등급이 필요하다. 지역 인재 전형에서 수능 최저 등급이 없는 곳은 건양대(학생부 교과)와 순천향대(학생부 종합)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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