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왔는데 앉아서 멀뚱… 짜증 느끼면 꼰대인가요?” 사연 두고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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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르바이트생들은 손님이 와도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합성 사진.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 MS Bing Image Creator

‘요즘 알바생들 진짜 짜증 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한 네이버 카페에 올라오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기 시작했다.

작성자 A씨는 “(편의점에 방문했는데 알바생이) 손님 왔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앉아서 작은 소리로 ‘어서 오세요’ 이러고, 갈 때도 인사를 안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대에는 전 손님이 두고 간 물건이 그대로 있다. (편의점) 사장님한테 말하든가 해야겠다. 그래도 개선이 안 되면 그 알바생한테 직접 말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도 편의점 알바를 했었다. 사장님이 의욕 없어도 혼자 ‘내 가게다. (물건) 더 팔아서 매상 올려드려야지’라는 마인드로 열심히 일했다”며 “한가할 때 잠깐 앉아있더라도 손님이 들어오면 벌떡 일어나서 쳐다보고 반갑게 인사하고 손님이 갈 때까지 계속 서 있었다”고 자신의 일화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너무 이것저것 힘쓰는 일을 시켜서 금방 그만두긴 했지만 내가 꼰대인 거냐”고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친절은 어쩌다 만나는 운 같은 거다”, “진짜 ‘내 일이다’하고 하는 알바생 찾기 힘든 것 같다”, “친절은 바라지 않지만, 기본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편의점은 기대조차 안 한다”, “옛날하고 시대가 변한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굳이 싶다. 나도 먼저 인사하면서 들어가는데 알바생이 인사하든 말든 상관 안 한다”, “신경 안 쓴다. (인사)하면 좋은 거고”, “인사하는 게 더 부담스럽다”, “피해만 안 주면 된다”, “사장이 알아서 할 일이다. 손님이야 안 가면 되는 거다”며 반박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합성 사진.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 MS Bing Image 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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