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잔은 약, 그 이상 마시면 큰일 나는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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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를 먹기 좋게 가공한 코코아는 따뜻한 겨울 커피만큼이나 자주 찾게 되는 음료입니다. 효능도 그만큼 다양한데요, 하루 한 잔의 코코아는 약이 될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마시게 되면 몸에 좋지 않은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코코아가 가지고 있는 효능과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조합을 알아보았습니다.

신이 내린 음식 중 하나인 카카오 열매

 

겨울에 자주 마시는 코코아의 원재료인 카카오 열매는 과거 멕시코 원주민들이 음료나 약으로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신이 내린 음식’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콜럼버스가 처음 발견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카카오 열매는 17세기 중반에는 유럽 전역에서 즐기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코코아 마시기 전 당, 나트륨 함량 확인하기

 

보통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코코아의 당 함량은 평균 31g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하루 당 섭취량인 50g의 약 60%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두 잔을 마시면 하루 권장 섭취량을 넘겨버리게 되며 빵이나 과자를 함께 먹거나 휘핑크림 등을 곁들여 먹으면 상당량의 당분을 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열량 또한 높은데 코코아 한 잔의 열량은 100~150㎉로 코코아를 마시기 전 당이나 나트륨 함량을 꼭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카오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핵심

 

코코아는 단맛 때문에 건강에 해롭다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이로운 점도 존재합니다. 코코아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레드 와인의 2배, 녹차의 3배이며 암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한때 전국에 코코아 부족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또 이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압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코코아는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합니다. 식이섬유가 토마토의 2배 이상 들어있어 장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독소를 배출해주며 지방 축적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포만감은 덤! 이뿐만 아니라 엔도르핀 분비를 활성화시켜 피로하거나 우울할 때 마시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루 한 잔은 오히려 좋아

 

하루에 딱 한 잔 마시는 코코아는 암을 예방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코코아를 구매할 땐 성분표를 보고 카카오 85% 이상, 에피카테킨이나 폴리페놀, 리그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하도록 합니다. 다이어트 중 당이 당길 때나, 밤늦게 허기질 때 코코아를 마셔주면 허기를 잠재울 수 있고 살도 찌지 않아 일석이조입니다.

 

생각보다 엄청난 코코아의 효능

 

코코아는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줄여주는데, LDL이라고 부르는 저밀도 지방단백질의 수치를 낮추고 HDL이라 불리는 고밀도 지방단백질 수치는 높임으로써 혈행을 개선하고 염증을 제거합니다. 또 두뇌 기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뇌의 혈류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뇌졸중, 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탁월한 항염 효과도 빼놓을 수 없는데, 강력한 항염 작용으로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암의 예방과 치료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요로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반면 코코아는 요로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코코아에는 ‘수산’이 많아 자주 마시면 요로결석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구연산 성분이 많은 레몬과 같은 과일을 평소에 같이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의 구연산 성분은 수산칼슘과 결합하여 소변으로 배출되어 요로결석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커피에 코코아 가루 넣어 마셔도 별미

 

카페모카는 대중적인 커피 메뉴의 하나인데, 커피와 함께 코코아 가루가 들어가 맛이 풍성해집니다. 특히 초콜릿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좋아할 맛이기도 한데요, 커피에 초콜릿 향을 더하고 싶다면 단맛이 강한 코코아 가루보다 단맛이 없거나 단맛을 줄인 가루를 선택해 1스푼 정도 섞어주면 됩니다.

 

코코아 마실 때 꿀 조합 추천

 

우유나 물에 코코아를 타서 마실 때 꿀을 한 숟가락 섞어 마시면 탁월한 효과가 더해집니다. 꿀은 포도당과 과당이 80%를 차지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데요, 꿀에는 기침 억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침의 증상과 빈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양파즙을 섞어 마시면 항암 효과가 커집니다. 코코아의 폴리페놀과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하며 양파의 알리신 성분이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도움을 줍니다.

 

코코아를 건강하게 마시려면?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코코아가 있습니다. 단맛이 강한 제품은 주로 식물성 크림, 설탕, 향신료 등의 첨가물이 전체 함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성인병이나 고혈압 환자들에게 좋지 않습니다. 보다 건강하게 코코아를 마시기 위해서는 믹스보다는 순수 코코아 분말을 구매하여 물이나 저지방 우유에 타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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