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들 “코스피, 내년 하반기 다시 3000에 육박할 것”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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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며 2024년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러 전문가가 29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69포인트(p)(+0.07%) 상승한 2568.55를 나타내고 있다. / 뉴스1

뉴스1은 최근 국내 주요 19개 증권사리서치센터장에게 실시한 ‘2024년 코스피 예상 범위’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20일 분석·공개했다.

조사 결과, 코스피 상단은 2650~2900선, 하단은 1900~2350선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단의 경우 평균값은 2771이다. 대다수 센터장이 지난 19일 기준 올해 연고점(2668.21)을 넘어서는 수치를 예상한 것이다.

특히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2900)과 이병건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2950), 아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2930)은 2900선 이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단으로 2000선이 붕괴할 것으로 전망한 곳은 1명(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1900)에 그쳤다.

센터장 중 과반은 1~2분기 중 바닥을 찍은 뒤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 18명 중 절반인 9명이 1분기, 5명이 2분기를 택했다.

센터장들의 장밋빛 전망을 이끌어낸 주요 요인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었다.

코스피·코스닥 상승 기회 요인(중복 선택 가능) 설문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은 ‘국내외 금리 인하 기대감'(17표)이었다.

이어 △업황 개선, 실적 모멘텀, 제로 코로나로 인한 공급망 개선 등 기타 요인(4표)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3표)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3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매체에 “연중 고점은 하반기 중으로 판단한다. 1분기 중 고금리 장기화나 전쟁 등의 할인율 변수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이후는 미 대선과 금리 등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새로운 성장 변수의 등장을 기대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면서 코스피 추가 하락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코스피·코스닥 하락 리스크 요인(중복 선택 가능) 설문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은 ‘본격적인 경기침체'(8표)였다. 그 다음으로 △지정학적 리스크(5표) △기업 실적 하락(4표)△물가 상승·경기 침체 동시 심화(2표) 순으로 집계됐다.

김영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급격한 미국 경기 침체에 부정적 영향이 확산할 수 있고, 글로벌 경기 악화 전환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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