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싼 30평대 아파트 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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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값 상승 폭이 꺾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차 폭락이 올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시기는 오히려 인서울 입성 기회가 될 수도 있다. KB부동산의 도움말로 최근 3개월 이내 실거래된 사례로 뽑아본 서울에서 가장 싼 30평대 아파트 톱 10을 둘러보자.

서울에서 가장 싼 아파트 10개 단지 중 공동 8위는 총 3개 단지다. 한 곳은 1994년 6월에 입주해 올해 30년 차가 된 978세대 규모의 도봉구 방학동 청구 아파트다. 올해 10월 전용 84.97㎡ 1층 물건이 4억 7000만원에 팔렸다. 10월에만 같은 평수가 3건이 거래됐는데 가격은 5억원(3층), 5억 2000만원(9층) 수준이었다.

또 다른 곳은 도봉구 방학동 극동 아파트 전용 84.93㎡로, 1993년 9월에 지어진 31년 차 167세대 단지다. 지난 10월 13층 매물이 4억 7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은평구 신사동 신사씨티. / 네이버 거리뷰

공동 8위를 차지한 마지막 단지는 은평구 신사동 신사씨티 아파트로, 1993년도 11월에 준공된 290세대다. 전용 82.71㎡ 4층이 지난달 4억 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것이 전용 82.71㎡의 올해 첫 거래인데, 직전 거래가(2022년 5월/6억원/17층)와 비교하면 1억 3000만원이 하락한 금액이다.

7위는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다. 1994년 10월에 지어진 772세대의 중규모 단지인 신동아 아파트다. 전용 84.63㎡가 지난달 4억 6300만원(9층)에 새 주인을 만났다. 직전 거래가가 두 달 전인 9월 8억원(6층)인 점을 감안하면 3억원 이상 낮은 가격이라 일반적인 시세로 보긴 어렵다.

5위 역시 2개 단지가 꼽혔다. 첫 번째는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현대3차 아파트 전용 84.83㎡다. 1995년 6월 준공된 287세대의 소규모 단지로, 전용 84.83㎡ 10층이 지난 10월 4억 6000만원에 팔렸다. 지난 6월 5억원(4층)에 실거래됐지만 8월 4억 7500만원(1층), 4억 6000만원(10층)에 거래되며 하락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5단지. / 네이버 거리뷰

또 다른 5위 단지는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5단지 전용 84.94㎡다. 1998년 10월 준공된 153세대 소규모 단지로, 전용 84.94㎡ 7층 물건이 지난달 4억 6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직전 거래는 지난 2021년 8월 6억 1500만원(12층)이었는데 2년 4개월만에 1억 5000만원이 넘게 가격이 빠졌다.

공동 3위는 4억 5000만원 실거래가로 2개 단지가 집계됐다. 하나는 양천구 신월동 나산 아파트 전용 84.18㎡다. 1997년 6월 준공된 104세대 규모의 단지다. 지난달 4층이 4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또 다른 3위는 도봉구 방학동 단지다. 1992년 7월 준공된 658세대 단지인 우성1차 아파트로, 전용 84.69㎡ 2층이 지난 10월 4억 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같은 평형, 같은 층이 지난 9월 4억 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보면 한 달 새 시세가 3000만원이 하락했다.

관악구 신림동 현대아파트. / 다음 로드뷰

관악구 신림동 현대아파트 전용 84.44㎡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991년 10월 입주한 336세대 규모로, 지난 9월 초 3층 매물이 4억 4500만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이는 올해 첫 실거래된 건으로, 직전 거래가는 2021년 8월 6억 3000만원(11층)이었다.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타워. / 다음 로드뷰

대망의 1위 단지는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타워 아파트다. 1997년 8월 준공된 104세대 주상복합아파트로, 전용 84.74㎡ 5층이 지난 10월 3억 5000만원에 팔렸다. 지난 7월 같은 평형 7층이 4억 4000만원에 거래됐는데 3개월만에 1억원가량 하락하면서 서울에서 가장 싼 아파트가 됐다.

주변이 아파트 단지이고, 상권, 학교, 공원 등이 잘 갖춰져 있지만 세대수가 적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집값이 저렴하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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