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출연 계기를 전하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도그데이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덕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여정, 유해진, 김서형, 김윤진, 정성화, 탕준상, 이현우, 윤채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여정은 ‘도그데이즈’ 출연 계기 관련 질문에 “김덕민 감독 때문에 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김 감독이 원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2018) 조감독이었는데 그 시절에 만났다. 당시 둘이 개 취급을 받아서 어떤 전우애가 쌓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둘이 별로 취급을 못 받았다. 그래서 김 감독이 혹시 데뷔해서 내가 할 역이 있으면 꼭 해야지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될지 몰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7일 개봉.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1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