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건강에 백해 무익하다. 개인의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금연으로 가는 지름길인 니코틴 배출을 돕는 음식 몇 가지를 모아봤다.
천연 해독 과일로 알려진 복숭아에는 구연산, 주석산, 사과산 등이 다량 함유돼 몸속 니코틴 제거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국내 대학 연구팀에서 흡연 후 복숭아를 섭취하면 니코틴 대사산물인 코티닌의 배출량이 70~80% 정도 늘어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또 손상된 폐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브로콜리 속 황 성분이 니코틴 해독과 빠른 배출을 위한 간 해독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카로틴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금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조류인 파래에는 메틸 메티오닌 성분이 가득 들어있다. 이는 체내에 쌓인 니코틴을 밖으로 보내는데 긍정적 역할을 하며 파괴된 비타민 A 보충에 효과적이다. 또 폐렴, 기관지염을 개선하며 폐를 보호하고 재생하는데 좋다. 호흡기 질환이 있는 이들이 섭취하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니코틴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주고, 간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흡연으로 인해 생긴 가래를 멈추게 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또 폐의 기운을 열어주는 효과가 있어 흡연으로 손상된 폐를 다독인다.
▲녹차
녹차에 든 카테킨 성분이 니코틴과 결합해 배출을 돕는다. 몸속에 쌓여있는 담배의 독성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흡연자라면 따뜻하게 우려 틈틈이 마셔주는 게 좋다.
양파는 퀘르세틴 성분이 풍부해 체내에 쌓인 독소 및 유해요소들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니코틴은 혈관도 손상시키는데 양파는 혈관도 깨끗하게 청소하는 효과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