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배회하는 아기 물범…엄마도 없이 ‘나홀로’ 돌아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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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Mammal Stranding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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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가족 없이 홀로 길거리를 헤매던 아기 물범이 무사히 구조됐다고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퍼레이드펫츠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오션시티에선 지난 7일 길거리를 배회하는 새끼 물범이 목격됐다.

해양 동물 구조 단체 ‘Marine Mammal Stranding Center’는 사람이 오고 다니는 거리에 물범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당시 물범은 인도를 지나 도로에도 접근했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경찰들이 물범이 발견된 곳을 봉쇄하여 녀석이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단체를 도왔다.

ⓒMarine Mammal Stranding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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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범은 약 20분간 계속 돌아다니다가 단체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단체가 최근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녀석은 차도 위에서 열심히 전진하고 있다. 만약 차가 접근했다면 얼마나 위험한 일이 일어났을지 예상할 수 있는 모습.

단체 측은 페이스북에 “이 물범은 평범하지 않은 여행을 하면서 꽤 지친 상태였고 체중도 적게 나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녀석은 ICU(집중치료실)에서 수분 보충을 위한 포뮬러를 공급받으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편안히 쉬고 있어요”라고 부연했다.

ⓒMarine Mammal Stranding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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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을 본 네티즌은 “불쌍한 녀석. 너무 피곤할 것 같아요.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 없이 살기엔 너무 어리네요”, “물범이 무사해서 다행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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