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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한 동물원에서 지내는 악어의 뱃속에서 동전 70개가 나왔다고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지(誌)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악어의 배에서 나온 금액은 총 7달러. 이는 동물원 측에서 일상적인 관리 차원으로 악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 중 발견됐다.
동전을 삼킨 악어는 나이 36살의 ‘티보도’였다. 다행히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전 마취를 통해 성공적으로 동전을 모두 꺼낼 수 있었다.
티보도의 동전 제거 수술을 주도한 수의사 크리스티나 플루그는 지역방송 KETV를 통해 방문객들이 악어의 입으로 직접 동전을 던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왜냐하면 악어가 얇은 동전을 바닥에서 떼어내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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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측은 지난 17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방문객들은 동물원의 수역에 동전을 던져서는 안 됩니다”라며 잔돈은 동물원 주변의 기계에서 기념품 동전으로 바꾸거나 따로 마련되어 있는 소원 동전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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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9년 일본 나고야시의 히가시야마 동식물원에서는 사망한 악어의 뱃속에서 330개 이상의 동전이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담당 수의사는 “동물원 악어에게 동전을 던져줘도 공덕이 되지 않는다”며 동물에게 동전을 던지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