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개봉한 영화 ‘듄’ 속편으로 ‘듄: 파트2(‘듄2’)’가 세상에 공개됐다.
지난 28일 개봉한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액션 외에 드라마, SF, 스페이스 오페라,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등 장르가 모두 포함돼 있다.
KOBIS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듄:파트2’는 개봉 첫날 15만 295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일 기준 누적관객수는 16만 16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먼저 개봉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파묘’와 함께 ‘듄: 파트2’는 쌍끌이 흥행을 보여주며 극장가에 봄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듄: 파트2’를 보러 가기로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꼭 확인하고 가야 할 정보가 하나 있다. 바로 ‘쿠키영상’에 대한 내용이다. 쿠키영상이란 영화에서 엔딩 크레딧 전후에 짧게 추가된 장면을 뜻하는 말로 에필로그 영상 등이 이에 해당된다.
앞서 공개된 ‘듄’ 파트1에서 쿠키영상은 없었다. 과연 ‘듄: 파트2’에서는 쿠키영상을 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듄: 파트2’에서도 쿠키영상은 찾아볼 수 없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디트가 올라가기 시작한다면 상영관을 나서도 무방하다.
‘듄: 파트2’ 러닝 타임(상영 시간)은 166분(2시간 46분)이다. 다른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이는 상대적으로 긴 시간에 속한다.
‘듄: 파트2’은 한국에서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 등급을 판정받았다. 주제의 이해도를 비롯해 돌덩이로 군인을 내리치는 장면, 칼로 베거나 찌르는 장면, 칼, 총, 전투기를 사용한 검투와 전투 속 살상 묘사, 화염에 불타는 거대 구조물, 시신들이 모래더미 속에 빠져들어가는 모습 등이 있으나 대부분 간접적이거나 간결하게 표현돼 폭력성 및 공포의 수위가 보통인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확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듄’ 시리즈는 파트 1, 2 모두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했다. ‘듄: 파트2’ 출연진으로는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레베카 퍼거슨, 조슈 브롤린, 오스틴 버틀러, 플로렌스 퓨, 데이브 바티스타, 크리스토퍼 윌켄, 스티븐 헨더슨, 레아 세이두, 스텔란 스카스가드, 샬롯 램플링 등이 있다.
‘듄: 파트2’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다면 파트3이 나올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빌뇌브 감독은 당초 ‘듄’을 원래 2부작으로 각색했지만 파트3(3편) 각색 작업을 어느정도는 끝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