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국내 개봉일이 드디어 공개됐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은 “‘범죄도시4’가 다음 달인 4월 24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범죄도시4’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4번째 편으로, 대규모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조직을 소탕하는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범죄도시4’ 메인 빌런(악당)으로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가 등장할 예정으로, 백창기는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온갖 범죄를 저지르며 대규모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는 인물이다.
또 다른 빌런 장동철(이동휘)은 한국에서 더 큰 판을 짜는 IT 천재 CEO로 나온다.
앞서 ‘범죄도시’ 1·2편에서 활약한 장이수(박지환)도 등판을 예고했다.
이날 공개된 ‘범죄도시4’ 티저 포스터에는 마석도와 백창기 등 영화 속 주요 등장인물 모습이 담겼다.
가죽 재킷 차림을 한 마석도는 강인한 표정을 지은 채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백창기 역시 매서운 눈빛으로 보는 이 시선을 압도한다.
개봉일 확정 소식을 알린 영화 배급사 측은 “‘범죄도시4’에는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범죄를 저지르는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와 그가 움직이는 조직의 이야기가 담긴다”며 “마석도는 업그레이드된 수사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범죄도시4’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돼 지난달 23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먼저 공개됐다.
마동석 등 출연 배우들의 강력한 액션과 카메라 무빙 등 연출력이 호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