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벌어진 일… “하룻밤에 40억원을 날렸습니다” (인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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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제작한 AI 이미지.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한 한국인 투자자가 40억원을 공중에 날렸다.

비트코인은 6일 0시 4분쯤 6만 9000달러를 돌파하고 6만 9191.94달러를 기록하며 2021년 11월 말 당시의 전고점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후 다섯 시간도 지나지 않은 4시 57분 6만달러 선을 깨고 5만 9317.16달러까지 수직 하락했다. 고점 대비 하락률이 14.27%에 이른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인 무기한선물(perpetual futures) 거래에서 가격 상승에 베팅한 8억 달러(약 1조 676억원)가 넘는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이날 새벽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인판의 선물손실 게시판에 ‘40억원 청산 당했습니다’란 글을 올려 비트코인 급락으로 40억원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15배로 68k에서 롱 포지션에 진입해 70k 생각하고 다른 것 하다가 팔 타이밍을 놓쳐서 그냥 갖고 있었는데 청산가를 기어코 찍었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6만 8000달러일 때 7만달러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고 15계약을 체결했다가 비트코인 급락으로 투자금인 보증금을 모두 날렸다는 것이다.

그는 “재작년부터 (코인 선물 투자는) 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결국 다시 했고 그 끝은 결국 똑같나 보다”라면서 “여러분도 항상 주의하시고 저처럼 바보같이 하면 안 된다. 그냥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고 잘하는 것들에만 집중해야겠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말이 사실이라는 점을 입증하려고 280만 9769달러가 청산됐다고 적힌 선물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화면을 첨부했다. 하룻밤에 약 37억 5000만원을 공중에 날린 것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하룻밤에 40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잃은 사실도 놀랍지만 투자자의 어투가 지나치게 덤덤해 더 놀랍다는 반응이 나온다. 일각에선 수백억원의 자산을 가진 20대 코인 투자자라는 말이 나온다.

하룻밤에 40억원에 가까운 돈을 청산당한 한 코인 투자자가 코인판에 올린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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