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오니 웬 날벼락’ 수백만 원 피해 준 범인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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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사진=facebook/@Badger Trust Isle of Wight (이하)

[노트펫] 외출한 사이 집 안을 난장판을 만들어 놓은 범인을 잡았는데, 그 정체가 다시 한번 주인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지난달 16일(현지 시간) 영국 언론 BBC는 영국 남부 와이트 섬의 한 집에 침입한 ‘못된’ 도둑이 잡힌 사건을 보도했다.

와이트 섬에 거주하는 샬럿 글레이저는 집을 비우고 외출했다가 돌아온 뒤 믿기지 않는 광경을 목격했다.

글레이저가 촬영한 사진 속 주방의 모습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찬장의 문은 모두 열려 있었고 주방 도구와 잼 통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으며, 곡식은 포장이 뜯긴 채 쏟아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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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문 바닥에는 무언가로 갉아 구멍을 낸 흔적이 있었다. 침실에는 침대 시트가 찢어져 있었고, 옷장에서 유아용 침대가 꺼내져 방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었다.

범인은 심지어 비싼 고급 창틀도 갉아놓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누가 이런 참혹한 범행을 저질렀을까. 범인은 바로 오소리 한 마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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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는 파란색 쓰레기통 안에 숨어 있었다. 추측하기로 오소리는 이 집의 외벽을 따라 걷다가 정원에 떨어지고 갇혀 집 안을 쑥대밭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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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로 집에는 약 2천 파운드(한화 약 330만 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오소리는 동물 구조 단체 ‘Badger Trust Isle of Wight’에 의해 구조됐으며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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