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E·어벤져스만 SF인 줄 아는 사람들의 상식을 파괴할 SF 영화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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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마이너한 장르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SF 영화의 새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듄: 파트2’,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 SF 영화가 많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긴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SF 영화들을 살펴보자.

‘칠드런 오브 맨’ 스틸컷 / 영화사 마농㈜, 씨네클럽봉봉미엘 제공
‘칠드런 오브 맨’ 스틸컷 / 영화사 마농㈜, 씨네클럽봉봉미엘 제공

1. 칠드런 오브 맨

혼란과 폭력에 휘말린 세상을 섬세하게 묘사하면서도 인류의 생존과 희망을 위한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다. 영화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여성들의 출산이 불가능해지며 인류가 절멸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시작한다. 국가와 정부 체제가 붕괴한 무법지대 같은 세상에서 주인공들은 기적처럼 임신에 성공한 난민을 필사적으로 보호한다. 각박한 상황에서 세상의 마지막 희망이나 다름없는 난민을 지키는 주인공들의 험난한 여정은 감동이란 단어로 표현하기엔 한참 부족하다.

‘괴물’ 스틸컷 / 쇼박스 제공
‘괴물’ 스틸컷 / 쇼박스 제공
‘괴물’ 스틸컷 / 쇼박스 제공
2. 괴물

평화롭던 한강에 정체불명의 괴생명체가 등장하며 모든 사람의 일상이 파괴된다. 모두가 피하고 싶어 하는 최악의 상황이 하필 나의 가족에게 닥친다면 어떨까. 괴물에게 잡혀가 생사도 모르는 누구가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사람들의 처절한 여정이 시작된다.

‘언더 더 스킨’ / 씨네그루 다우기술 제공
‘언더 더 스킨’ / 씨네그루 다우기술 제공
3. 언더 더 스킨

인간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다소 심오한 질문이지만 ‘언더 더 스킨’을 경험하고 나면 각자의 답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심오하지만 전혀 교훈적인 영화는 아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인간의 몸을 빌린 외계인이다. 이 외계인은 인간성은 무엇인지, 인간이 되는 것은 죄인지 축복인지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며 관객들에게도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이터널 선샤인’ 스틸컷 / 코리아픽처스, ㈜노바미디어 제공
‘이터널 선샤인’ 스틸컷 / 코리아픽처스, ㈜노바미디어 제공
4. 이터널 선샤인

잊고 싶은 기억만 지울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한때 열렬히 사랑했던 서로에 대한 기억을 가차 없이 지운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불완전한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을 끝내고 싶거나 끝낸 지 얼마 안 됐다면 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스틸컷 / 워터홀컴퍼니 제공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스틸컷 / 워터홀컴퍼니 제공
5.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사람은 선택을 통해 어떤 사람이 될지, 어떤 인생을 살지 결정한다. 물론 선택 뒤에는 후회도 남는다. 만약 과거의 내가 또 다른 선택을 했다면 더 나은 결과를 얻었을지 궁금하다면 답은 영화 속에 있다.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포기를 택했다고 해도 괜찮다. 영화는 내 삶을 살고 싶은 욕망이 있지만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어디로 가든 괜찮은 이유를 알려줄 것이다.

‘하이 라이프’ 스틸컷 / 올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이 라이프’ 스틸컷 / 올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6. 하이 라이프

종신형을 살거나 사형 선고를 받은 수감자들로 가득 찬 우주선에서 딸을 살리고자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이야기. 수감자들은 모두 자진해서 실험에 참가했지만 고립된 공간에서 자제력을 잃어간다. 죄수들은 결국 욕망에 눈이 멀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오직 아버지와 딸만 살아남는다. 주인공은 죄수에서 아버지로 거듭나며 지구에서도 찾지 못했던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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