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에서 다른 것도 아닌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사장의 황당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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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당에서 짬뽕을 먹다 바퀴벌레가 나와 항의했지만 사장이 뻔뻔한 태도를 보인 사연이 전해졌다.

‘식당에서 밥 먹는데 짬뽕 국물에서 바퀴나옴’이라는 제목의 글이 17일 온라인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게재됐다.

글쓴이 A 씨는 최근 한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겪은 일화를 전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짬뽕에서 발견된 바퀴벌레 / 에핌코리아

사진 속에는 짬뽕 국물 안에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벌레가 담겨 있다.

A 씨는 “아르바이트생 불러서 이야기하니까 사장님한테 여쭤보고 온다고 하고 갔다”면서 “돌아와서 하는 말이 ‘볶음밥값 한 개 빼주겠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알바생에게) ‘됐다’고 하고 바퀴벌레를 휴지로 싸서 챙겨 나왔다. 음식값 전부 지불하고 나왔는데, 이거 어디에다 신고하면 되나”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위생 문제가 심각하다”,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다”, “직접 나와서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어이없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고소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문의해 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글은 18일 오전 11시 기준 75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짬뽕에서 발견된 바퀴벌레 / 에펨코리아

식당 위생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4일에도 식당에서 주문한 갈비찜에서 배수구 뚜껑이 나와 관할 지자체가 조사에 착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관할 지자체인 포천시가 조사 결과가 나오면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경찰 수사로까지 이어졌던 강남 족발집 사건을 언급하며 형사 처벌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2021년 7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족발집에서 남자 직원이 고무대야에 발을 담근 채로 무를 손질하다 수세미로 자기 발을 닦는 모습의 동영상이 알려지면서 형사 처벌로까지 이어진 사건이다. 해당 식당은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고, 식당 대표와 해당 직원은 재판에 넘겨져 각각 벌금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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