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이하 ‘STSS’)이라는 치사율이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언론 가디언과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발병 건수가 이미 지난해 총 발병 건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일본 내에서 상당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NIID의 잠정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STSS 발병 건수는 941건으로 올해 첫 두 달 동안에만 378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특히 일본 47개 현 중 45개 현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STSS는 화농성 연쇄구균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며, 특히 고령층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STSS로 진단받은 50세 이하 환자 중 약 3분의 1인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에서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STSS는 주로 어린이에게 인후통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로 알려져 있으며, 강한 전염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주로 어린 연령대에서 발병하지만, 3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더욱 심각한 질병이나 합병증, 심지어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노인들 사이에서는 이 박테리아가 초기에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지만, 이후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 등의 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렇듯 STSS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심할 경우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으로 악화되거나 장기 부전 및 조직 괴사를 일으킬 수 있다.
일본 감염병 STSS는 비말과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손과 발의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일본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와 기침 에티켓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는 주로 항생제를 사용하나 심각한 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추가적인 약물 복합 치료가 필요하다.
도쿄 여자의과대학의 감염병 교수 기쿠치 켄은 “올해 중증 침습성 연쇄상구균 감염 환자 수의 급격한 증가가 매우 우려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람들의 면역학적 상태 변화가 이러한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본 내 감염병 확산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예방 조치의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