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깜짝 발표를 내놨다.
KFC는 2024년 한국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서울 잠실야구장 매장을 오픈한다고 20일 전했다. KFC에 따르면 ‘KFC 잠실야구장점’은 잠실 야구 경기장 1, 2, 3층에 각각 위치하며 총 3곳에서 운영된다.
1층 매장은 1루 내야 출입구 쪽에서 만나볼 수 있다. 2층 매장은 출입 게이트 5 우측, 3호점은 3층 출입문 게이트 15와 16사이에 위치한다.
‘KFC 잠실야구장점’은 다른 지점 매장과는 다르게 운영된다. 홈경기가 없는 매주 월요일이 ‘KFC 잠실야구장점’ 휴무다. 매장 운영 시간은 경기 시작 시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FC는 야구장 매장의 특성을 고려한 세트 구성과 특별 메뉴를 판매한다.
먼저 감자튀김 대신 한입에 먹기 좋은 너겟으로 버거 세트 구성을 변경해 취식의 편의성을 높였다. 스파이시징거, 더블치즈, 해시불고기 등 특수 매장 한정으로 판매되는 든든한 버거 메뉴와 함께 텐더스틱 9조각 구성의 순살팩, 캡봉 9조각 구성의 캡봉팩 등 풍성한 기획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야구장을 비롯 야구장 밖에서 경기를 응원하는 이들을 위해 ‘나혼자 응원 미니버켓’을 한정 기간, 경기장 주변 일부 매장에서 판매한다.
야구를 보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나혼자 응원 미니버켓’은 핫크리스피통다리 3조각, 텐더 4조각, 닭껍질튀김, 머스터드와 살사 소스로 구성된다.
KFC에 따르면 해당 미니버켓은 잠실야구장점을 비롯해 잠실야구장 인근 매장 8곳(일원동점, 학동역2점, 석촌역점, 대치동점, 강남구청역점, 역삼역점, 압구정로데오점, 잠실롯데월드점)과 고척스카이돔 인근 매장 5곳(구로디지털단지2점, 가산디지털점, 철산역점, 목동점, 신정네거리점)에서 다음 달 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함에 따라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자 야구장 매장을 열고, 야구팬들을 위한 KFC만의 특별 메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야구장 취식이 야구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은 만큼 KFC와 함께 즐기는 경기 관람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 KBO리그는 23일 개막한다. ‘한화 이글스-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KT 위즈’ ‘키움 히어로즈-기아 타이거즈’가 이날 오후 2시 이번 정규시즌 개막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