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에게 스벅 쿠폰’ 이벤트 벌였다가 실수로 1억 5000만원 날린 유튜버

34

구독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보유 중인 주식을 모두 매도한 유튜버 회사원A 소식이 전해졌다.

구독자 127만명을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회사원A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억 5000만 원 여러분께 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회사원A / 유튜브 ‘회사원A’

영상에 따르면 회사원A는 한 달 전 커뮤니티에 신제품 설문조사를 올리며 참가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문제는 참가자를 100명으로 제한하려 했으나 담당자가 종료하지 않아 이틀 정도 진행하게 되면서 몇만 명이 참여하게 됐다.

회사원A는 “설문조사가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끊어야 한다. 예산이 100만 원이었는데 이틀 동안 진행하게 되면서 계산해 보니 1억 5000만 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돈이 없다. 그동안 투자받은 것도, 빚진 것도 없다. 오롯이 저 혼자 운영하는 회사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며 “첫 번째 집 보증금을 빼는 거다. 그런데 집을 빼려면 시간이 걸린다. 두 번째는 내가 주식에 부어놓고 까먹은 돈이 있더라. 다행히 수익률도 45%다. 손해 보지 않았다. 지금부터 주식 잔고를 털겠다”며 주식 매도에 나섰다.

회사원A / 유튜브 ‘회사원A’

회사원A 주식 계좌에는 약 1억 5480만 원 정도가 들어있었다. 그는 먼저 애플, 넷플릭스, 테슬라, 아마존닷컴, 애플 등 해외 주식을 모두 매도했다.

회사원A는 “엔비디아는 수익률이 347.48%다. 이걸로 돈 벌어서 여러분께 스타벅스 기프티콘 쏜다고 생각하겠다. 주식 팔아서 해결할 수 있는 것만 해도 어디냐”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아침 삼성전자, NHN, 네이버, 클리오,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주식까지 전부 매도한 회사원A는 “예수금 1억 4000만 원 정도가 나왔다. 설문조사 30만 명 하지 않은 게 어디냐. 종종 할 거지만 이번처럼 몇만 분에게 할일 없을 거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돈은 벌면 되지만 잃어버린 민심은 되찾기 힘든 법. 어려운 결정이었겠지만 잘 하신 일이다”, “앞으도 더 잘 되실 거다”, “너무 멋져요”, “인간적으로 정말 대단하다”, “실수에 대한 책임감 정말 멋지다”, “진짜 대박이다”, “상여자다 정말 존경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