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몇 년 했지만 이런 거 처음 받아보네요” 고민 글에 다른 사장들 반응 폭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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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요식업 사장이 손님으로부터 ‘서비스를 주면 리뷰를 좋게 써주겠다’는 메모를 받아 고민 중인 사연이 전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rostock-studio-Shutterstock.com

자영업자 A 씨는 지난 29일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장사 몇 년 했지만 이런 거 처음 받아보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 씨는 “서비스 줘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취소 때릴걸…”이라며 주문서 인증샷을 첨부했다.

주문서를 보면 가게 요청란에 “리뷰 잘 써드릴게요. 서비스 주세요”라는 글이 적혔다.

해당 게시물을 본 다른 자영업자 B 씨 역시 댓글을 통해 “와 뭐죠, 좀 전에 저도 같은 요청을 받았습니다”라며 주문서 사진을 올렸다.

B 씨가 첨부한 주문서에도 “리뷰 남길게요. 서비스 부탁드릴게요”라는 손님의 요청이 적혔다.

A 씨와 B 씨가 공개한 배달 주문서 사진 / 네이버 카페

대다수 자영업자는 서비스를 주지 말거나 취소를 하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저는 취소 누릅니다. 지금이라도 누르세요”, “저도 이런 요청 사항 받아봤는데 먹튀 했어요. 그것도 몇 번을요. 이제는 원래 나가는 대로만 제공합니다”, “저러고 리뷰 안 쓰는 사람이 10명 중 9.9명”, “요즘 들어 부쩍 더 보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이런 건 사장님들이 감안하고 그러려니 생각해야지 스트레스 덜 받아요”, “저런 사람들이 별점 테러하기 때문에 조심하시길” 등 다양한 조언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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