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착한 푸바오의 근황이 공개됐다… 현재 이런 상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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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자연 번식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4일 새벽 중국 쓰촨성 청두에 도착해 한 달간의 격리에 들어간다.

4일 중국 관영 중앙(CC) TV 등은 푸바오가 전날 저녁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 산하 워룽선수핑기지에 무사히 입주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숙소에 도착한 푸바오 / 웨이보

이날 중국자이언트판다보존연구센터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푸바오가 쓰촨성 선수핑기지에 마련된 숙소에 들어서는 모습도 공개됐다. 푸바오의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바오가 지내게 될 새 숙소는 타일이 깔려있고 대나무가 장식돼 있다. 푸바오의 표정도 비교적 안정돼 보였다.

판다보호연구센터는 “푸바오의 격리 생활을 위해 충분한 물자를 준비했고, 몇 개 전문팀을 구성해 푸바오의 격리기간 ’의식주‘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격리가 끝난 이후 푸바오가 어떤 기지로 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워룽선수핑기지·워룽허타오핑기지·두장옌기지·야안기지 4곳 중 한 곳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푸바오가 현지에서 배려 없는 대접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 쓰촨 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를 중국인 남성이 손가락으로 찌르고 있다. / 웨이보

전날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푸바오가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생중계한 현지 언론매체 보도영상 편집본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케이지에 뚫린 숨구멍으로 손가락을 넣어 푸바오를 찌르는 장면이 잡혔다. 이 남성은 별도의 방역 장갑 등을 착용하지 않은 맨손이었고 푸바오는 놀란 듯 몸을 움츠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영상에서 푸바오는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움찔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다소 호흡이 어려운 듯 가쁜 숨을 헐떡이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는 “판다센터 수의사들의 따뜻한 손길로 푸바오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며 “사진은 수의사가 푸바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검사와 진찰을 하는 모습”이라고 해명했다.

검역 절차에 있는 동물을 맨손으로 만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미리 손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20일 첫 돌 잔치를 하는 푸바오 / 삼성물산 리조트

푸바오와 동행한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푸바오가 조금 긴장해서 예민했지만 이건 정상이다. (중국으로) 오는 길 내내 문제없었고 안전했다”며 “중국 사육사들이 사육 방법을 잘 알고 있고 높은 기술을 가졌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며칠간 푸바오 곁에 머무르며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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