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줄 설 필요 없습니다… 4월 중순부터 쿠팡서 ‘노티드 도넛’ 판매

837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노티드(Knotted)의 도넛을 앞으로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주메뉴 우유 생크림 도넛 등으로 인기를 끈 카페 노티드 / 노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노티드 도넛이 쿠팡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이데일리가 4일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노티드는 이달 중순부터 도넛 제품을 쿠팡 단독 상품으로 판매한다. 먼저 냉장 도넛을 판매, 반응을 살핀 뒤 냉동 도넛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도 세우고 있다.

노티드 운영사인 외식업체 지에프에프지(GFFG) 측은 이데일리를 통해 “4월 중 쿠팡에서 도넛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판매 제품과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커머스를 통한 판매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노티드 인기 메뉴 우유 생크림 도넛 / 노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다만 쿠팡에서 파는 도넛은 노티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파는 도넛과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지에프에피지 관계자는 “쿠팡에서 판매하는 도넛과 매장 판매 도넛이 동일 상품은 아니다”라며 “현재 이커머스에 최적화 한 도넛을 생산·납품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2017년 처음 문을 연 디저트 카페 노티드. 사진은 노티드 청담점 / 노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2017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1호점을 연 카페 노티드는 디저트 시장에 파란을 불러왔다.

크림이 가득 든 도넛을 주메뉴로 한 디저트 카페로, 귀여운 패키징까지 더 해져 일찌감치 젊은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티드 상징인 노란 스마일 로고 / 노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시그니처인 우유 생크림 도넛 등이 큰 인기를 끌었고, 도넛을 사려는 사람들로 매장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입 소문이 나면서 줄을 서도 못사는 ‘품절 대란’이 일기도 했다. 하루 3만개 이상 도넛이 팔렸고, 2022년엔 매출 5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서울뿐 아니라 인천, 대전, 부산, 대구, 제주 등에서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당초 오프라인 집중 전략으로 매장 판매를 주력으로 했던 노티드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이 그 시작이다.

온라인 도넛 판매에 나서는 배경으로는 소비층 확대가 꼽힌다.

+1
1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