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뒤부터…” 아파트 갖고 있는 사람들 살 떨리게 만들 예측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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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타워에서 본 아파트 단지. / 뉴스1(4월 3일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2040년부터 집값이 장기 하락 국면에 진입하고 2050년엔 전국 주택 100가구 중 13가구가 빈집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과 인구문제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2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란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이처럼 밝혔다.

인구가 자연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국내 가구 수는오히려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39년 2387만가구로 정점을 찍는다. 그러다 2040년에 총 주택수요량이 정점에 도달한 뒤 주택 가격은 하락 추세가 예상된다고 이 교수는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의 하락 추세가 더 일찍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 교수는 2040년 이후부턴 빈집이 급증해 2050년엔 전체 재고의 13%가 빈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그렇다면 단기 집값 전망은 어떨까. 최근 서울 아파트 값이 오르면서 소비자 전망이 5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반전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1로 전월과 견줘 6포인트 상승했다. 100보다 높으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응답한 가구가 더 많다는 뚯이다.

그렇더라도 전국적으로는 매매가가 여전히 하락 추세인 데다 거래량까지 보합 수준이어서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단언하긴 어렵다.

불안한 주택담도대출(주담대) 금리도 집값 전망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고정형 주담대의 현재 금리는 3.22~5.62%다. 이달 초(3.19~5.31%)보다 상·하단 모두 상승해 집값 정체와 수요 관망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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