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7호선을 이용하는 분들이 반길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4호선·7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공식 발표한 내용이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 4호선·7호선이 증편된다.
서울교통공사는 5월 1일 첫차부터 지하철 4호선·7호선의 열차 운행을 각각 2회씩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은 출근 시간대 2회, 7호선은 퇴근 시간대 2회 늘린다.
이번 증편 운행으로 지하철 4호선의 최대 혼잡도가 150.1%에서 135.1%로, 지하철 7호선의 최대 혼잡도는 157%에서 134.6%로 각각 감소할 것으로 서울교통공사는 기대했다.
3월 기준으로 지하철 4호선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오전 8시∼8시 30분 ‘성신여대입구역→한성대입구역’으로 혼잡도는 150.1%에 달했다.
7호선의 경우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6시 30분 ‘가산디지털단지역→철산역’으로 혼잡도 157%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연합뉴스에 “공사는 ‘안전한 도시철도,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목표로 혼잡도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혼잡도 개선 정책을 발굴해 혼잡 우려 없이 지하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 국비를 확보해 지하철 4호선 3편성, 지하철 7호선 1편성 추가 증차를 추진하고 있다. 지하철 4호선·7호선의 열차 혼잡도를 150% 이하 수준으로 관리해 승차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라고 서울교통공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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