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이라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놀라운 사이즈의 제품으로 수많은 인증샷과, 먹방 챌린지 등을 쏟아지게 만든 삼립의 ‘크림대빵’ 또한 펀슈머 트렌드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크림대빵은 출시된지 3개월 가까이 지났지만 각종 SNS에 수천 개 게시물이 존재할만큼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젊은 층의 폭발적인 관심 속, 삼립은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삼립 ‘정통 크림빵’을 소비자들이 한층 더 다양하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특별한 팝업스토어 공간을 오픈했다.
2030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성수동에 위치한 이곳은 ‘크림 아뜰리에’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외관 덕분에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크림 아뜰리에’ 팝업스토어 역시 오픈 직후부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핑크빛 저택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동안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특별한 9가지 크림에 대해 극찬을 보내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로지 크림만을 연구한 ‘크림 마스터’들의 비밀 작업실 콘셉트로 꾸며졌다.
크림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존’부터 시작해 크림 마스터가 제안하는 크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맛보기존’과 ‘투표존’, ‘굿즈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의 호평이 자자한 공간은 단연 ‘맛보기존’이다. 총 9가지의 독특한 크림을 만나보는 공간으로 AI를 활용해 도출해낸 크림맛인 마라맵고수, 트루블루치즈, 캬캬라멜팝콘은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상당하다.
크림 마스터의 정수를 담은 꾸운버터, 튀튀그린티, 오렌지필쏘굿 크림도 지금까지 경험해본 크림 종류와는 다른 매력을 준다. 여기에 벚꽃을 형상화하거나, 실제 꽃잎이 올라간 것처럼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크림들도 고루 갖췄다.
무료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 공간이지만 ‘크림 아뜰리에’에서 선보이는 크림빵 레시피들은 상당한 퀄리티를 지니고 있다. 디저트 전문 카페 ‘라프라’의 홍문섭 파티쉐와 협업해 개발한 레시피이기 때문.
9가지 크림 중 일부를 맛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크림을 투표할 수 있는 공간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장 인기가 높은 크림은 추후 신메뉴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혀 상상이 가지 않았던 ‘마라맛 크림빵’까지도 기대해볼 법 하다.
방문객들 후기에 따르면 ‘크림 아뜰리에’ 팝업스토어에서는 크림을 다양하게 맛볼 수도 있지만, 간단한 이벤트 참여만으로도 크림 샘플러 등 알찬 선물을 받을 수 있어 호평이 자자하다. 오랜 웨이팅 조차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라고.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크림 샘플러와 빵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정통 크림빵 60주년 기념으로 개발한 서체 ‘삼립크리미화이트체’ 스티커와 글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맛과 재미 요소 모두를 갖추며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공략한 ‘크림 아뜰리에’ 팝업스토어.
오는 16일까지 서울 성수동 퓨처 소사이어티에서 펼쳐지며, 사전 예약 시스템은 운영하고 있지 않아 현장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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