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발표 한국 시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25%(13.28포인트) 상승한 5321.41에 마감했으며, 나스닥은 0.22%(37.75포인트) 오른 1만6832.62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64% 상승한 953.8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이전 최고치였던 지난 3월 25일의 951달러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번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가 발표할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을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가 이번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해 미국 증시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한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센터 분야에서 강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은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데이터 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1% 증가한 245억1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조정 주당 순익은 5.58달러로, 전년 대비 4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예측은 엔비디아가 AI와 데이터 센터 분야에서 강력한 수요를 지속해서 충족시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만약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 경우, 엔비디아뿐 아니라 미국 증시 전체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관련주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 91% 상승했으며, 지난 1년 동안 202% 폭등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다만,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0.31% 하락한 5074.4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다른 주요 반도체주들의 하락세가 반영된 결과다. 엔비디아가 상승했지만, AMD는 1.00% 하락했고,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1.12%, 미국 최대 D램 업체인 마이크론은 1.16%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반도체 주가가 하락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다른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엔비디아 실적발표 시간은 한국 기준 5월 23일(목) 새벽 6시쯤으로 예상된다. 미국 동부 시간인 5월 22일(수) 장 마감 이후 발표되기 때문이다. 이번 실적은 1분기(회계연도 2025년 1분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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