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동물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서울동물영화제, 5월의 ‘월간 동물영화’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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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

사진=동물권행동 카라 제공(이하)

[노트펫] 동물권행동 카라가 주최하는 서울동물영화제가 인디스페이스와 함께 개최한 ‘월간 동물영화’의 5월 상영과 인디토크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월간 동물영화’의 이번 상영회와 인디토크는 ‘스크린 위/세계 속 동물과 영화의 리얼리티’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데이빗 로워리가 연출한 영화 <그린 나이트>가 상영됐으며, 상영 후 진행된 인디토크에서는 서울동물영화제 황미요조 프로그래머가 게스트로 나섰다.

ⓒ동물권행동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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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토크는 영화에서의 리얼리티, 필름이 아닌 디지털 작업으로 구현된 영화의 예술적·미적 측면, 서사시가 필름으로 각색되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그 중요성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황미요조 프로그래머는 “동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때 동물을 촬영하지 않는 것은 수긍할 수 있는 말이지만, 이제 우리가 영화를 찍을 때나 볼 때 예술적·미적 측면에서 어떤 부분들은 희생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나이트>에 등장하는 ‘디지털 여우’는 영화와 영화 밖의 매개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디지털 작업으로 구현된 ‘여우’에 대한 성찰을 관객들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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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동물영화제 김명혜 팀장은 “카라의 <미디어 동물 출연 가이드라인>에서는 동물을 가능한 촬영하지 않는 것을 권고한다”며 “디지털로 구현된 동물이 다른 작품들에도 좋은 미학적 선택이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년 ‘월간 동물영화’는 ‘동물 촬영’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다음 ‘월간 동물영화’는 6월 26일(수), <웬디와 루시>를 상영한다. 상영 후 인디토크에서는 김현민 영화 감독·영화 기자와 함께 ‘주변의 풍경과 동물들, 동물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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