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국대 퇴출 기원”…중요한 A매치 앞두고 캡틴 괴롭히는 악성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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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태국과의 홈&어웨이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2연전 역시 ‘임시 감독 체제’로 진행된다. 월드컵을 위해 하루빨리 정상화돼야 하는 상황 속에서 연이은 악재다.

이 때문에 대표팀 분위기를 책임져야 하는 주장 손흥민에게는 부담이 아닐 수 없는데, 악성팬들이 이런 손흥민에게 죽자고 달려들고 있어 축구팬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지난 17일 한 오픈톡방에는 “손흥민 국대퇴출 기원방”이라는 제목의 톡방이 개설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분히 의도적으로 개설된 방이다. 프로필 사진도 손흥민의 사진을 순간포착한,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사용했다.

해시태그로 단 문구들도 문제다. 무관민, 느그흥, 안드레고메스, 발목 등 손흥민과는 부정적으로 엮이는 문구들을 사용했다.

단순히 방 개설자 1인의 일탈로 보기도 어렵다. 참여인원이 100명을 넘는다. 167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해 손흥민을 향해 악의적인 발언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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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은 “실력은 더럽게 없으면서 국대 파벌 조장, 이강인 나쁜놈 만들기, 감독 위에 군림하기 등 만악의 근원인 손흥민 국대 퇴출을 기원한다”라고 썼다.

팬들은 충격을 받은 상태다. 아시안컵 우승 실패의 아픔을 뒤로하고 이제는 월드컵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캡틴을 괴롭히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손흥민이 성적이 좋지 않고 퍼포먼스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른바 ‘짬대우’를 받는 상황이 아니기에 더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다.

뉴스1

한편 대표팀 선수들은 6월 2일 인천공항으로 모인 뒤 원정경기 장소인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6일 싱가포르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조 선두다. 상위 2개국이 3차예선으로 올라가는데, 위 태국(승점 4점)과 6점 차이라 싱가포르전을 비기기만 해도 통과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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