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본연의 재미”…스마일게이트가 베일에 싸여 있던 신작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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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로 대성공을 거둔 게임 회사 스마일게이트가 신작 발표회를 열었다.

4일 스마일게이트에서 발표회를 연 신작 게임 ‘로드나인’ / 유튜브 채널 ‘로드나인’

4일 스마일게이트는 엔엑스쓰리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RPG ‘로드나인’ 온라인 신작 발표회를 진행했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문 대표는 본 행사에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의 본질적 가치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새로운 즐거움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로드나인’의 시작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로드나인’ 개발을 총괄하는 엔엑스쓰리게임즈의 김효재 PD는 게임 소개에 앞서 “시장의 게임을 답습하지 않고 MMORPG의 틀을 벗어나지 않되 유저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확률형 아이템과 과도한 투자 유도, 동일 게임성 난립으로 잃어버린 유저들의 신뢰와 게임성을 되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4일 스마일게이트에서 발표회를 연 신작 게임 ‘로드나인’ / 유튜브 채널 ‘로드나인’

‘로드나인’은 최초의 로드 라디언트가 혁명 이후 돌연 사라진 뒤 끝없는 패권 전쟁이 벌어지고, 주인 없는 권좌를 차지하기 위한 9명의 로드가 대립한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신규 세력인 유저가 가세하며 새 역사를 쓴다는 것이 ‘로드나인’의 스토리라인이다.

쿼터뷰 시점으로 진행되는 ‘로드나인’은 실제 명소를 3D 스캔해 게임 내에 그대로 구현하는 한편 유니티 엔진의 최신 기술을 사용해 캐릭터 모델링과 의상, 몬스터, 탈것 등을 실사에 근접한 고퀄리티 그래픽을 구현했다.

‘로드나인’은 높은 자유도의 커스터마이징 성장과 전략적 전투 시스템을 추구하며 이를 ‘마스터리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캐릭터가 착용한 무기와 방어구에 따라 전투 스타일을 결정하고 같은 무기와 스킬이라도 특성에 따라 형태와 효과가 다르도록 설계했다.

또한 총 54개의 어빌리티를 조합해 3개의 태그를 활성화해 직업을 완성하는 시스템 또한 선보인다. 직업은 총 56개가 존재하며 숨겨진 히든 직업을 최초로 얻으면 그에 따른 타이틀을 획득할 수도 있다.

4일 스마일게이트에서 발표회를 연 신작 게임 ‘로드나인’ / 유튜브 채널 ‘로드나인’

여기에 펫 시스템인 ‘호문’도 있다. 호문은 과금이 아닌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고 성장시킬 수 있으며 5종의 재료로 배양하면 외형과 성질이 무작위로 결정된다.

김효재 PD는 게임을 소개하며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비즈니스 모델(BM) 목표를 내걸었다. ‘로드나인’은 BM 부분에서 이용자의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뽑기 시스템은 ‘아바타’ 1종만 제공할 계획이며, 일정 횟수에 도달하면 확정적으로 아바타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그 외에도 유료 경험치 버프 상품과 유료 장비 아이템도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유저들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거래소’ 기능과 1:1 거래 시스템을 제공한다.

김 PD는 “게임이 다양해지고 여러 가지 재미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에게 요구하는 과금 레벨이 높아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것만 덜어내도 대중적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MMORPG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영상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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