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브랜드 ‘폴렌느’ 국내 최초 가로수길에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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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폴렌느

폴렌느가 국내 최초로 가로수길에 첫 매장을 오픈한다.

오는 6월 15일 토요일, 폴렌느가 파리와 뉴욕, 도쿄에 이어 서울에 매장을 새롭게 오픈하며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폴렌느의 가로수길 매장은 한국의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 ‘WGNB’의 디렉팅으로 디자인되었으며, 가로수길을 마주 보고 있는 매장 정면의 대형 유리창을 통해 WGNB가 의도한 둥글고 따뜻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WGNB의 설립자 백종환 대표는 가죽과 가죽 특유의 유연성에서 영감을 받아 가죽 한 장이 245 제곱미터의 건물 안에 녹아든 모습을 상상하며 가죽이 벽면을 감싸고 이어지는 듯한 공간을 디자인했다. 폴렌느의 국내 최초 매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하우스의 르포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매장 내부에는 세련되고 간결한 공간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와 색상이 어우러진 섬세한 조화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그 뒤로 이어지는 가죽 의자와 임정주 가구 디자이너가 은행나무를 조각하여 만든 가구, 그리고 가죽의 질감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이다솔 작가의 도자기 탁자를 볼 수 있다. 매장 내 주문 제작된 작품들은 각 부티크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 매장이 위치한 도시와 조화를 이루며, 지역 고유의 장인 정신에 찬사를 보내는 하우스의 철학을 담아낸다.

2층에는 가죽 플라워로 장식된 공간에서 폴렌느 특유의 감성을 담아 몰입감 넘치는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 ‘포토블룸’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폴렌느 하우스는 이번 국내 최초 매장 오픈을 기념하여 방문 고객에게 한국 전통차 전문점 오므오트의 아이스 티 에이드와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종이 공예가 김현주와 협업하여 제작한 한지 부채를 증정한다. 또한 이번 행사는 여행을 주제로 제작한 하우스의 단편 영상 ‘L’Adresse’에도 담길 예정이다. 공개되는 단편 영상에서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이다솔 작가와 김현주 작가, 김혜진 오므오트 대표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담아내고, 그들의 작품을 만드는 독특한 기법과 서울과의 연결고리에 관해 이야기하며 정성껏 만든 오브제와 소재, 좋은 재료를 찾는 사람들에게 서울 속 자신들의 애착 공간을 소개한다.

한편, 폴렌느는 국내 온라인 스토어에 이어 가로수길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은 파리, 도쿄, 뉴욕에 이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매장이 오픈되는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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